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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출생의 비밀을 뒤로한 채 /
    인기작가 : 베스트 지수 100,000이 넘은적이 있는 작가 LoYS
    연재편수 go 첫회보기 작품용량 374.52 Kbytes

    최근등록일2019.12.25 00:35|연재시작일2019.10.09

    조회661,092|추천12,549|선작9,460|평점비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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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녀의 딸인 줄 알았다.

    다 죽어가던 제 어미가 공작에게 진실을 털어놓기 전까지는.

    친딸이 아니란 걸 알고 있긴 했지만 그 유약한 인간이 설마 대담하게 공작의 딸과 바꿔치기 했을 줄은 몰랐다.


    그렇지만 내 진짜 가족이란 사람들은 나보다 저 애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게 눈에 보였다.


    그 애가 황태자비로 내정된 있으니 자기 진짜 친딸을 숨기자는 공작놈.

    제 아이가 저렇게 독할 리 없다고 부정하는 공작부인.

    그 애를 사랑하는 오빠놈.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밝게 자라기만 한 너까지.



    그래서 말했다.


    "돈 주세요. 이왕이면 누구의 것이든 상관없으니 신분도 보장해주세요. 그것만 해주신다면 지금까지 그랬듯이 남처럼 살겠습니다."


    15살의 이본느는 유달리 영특했고, 악독했다.

    ***
    (본문 중)


    낡은 침대 위에서 덜 마른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며, 잠시 상념에 빠져들었다. 유치한 이간질, 마음 없는 친절, 사근사근한 말투, 착실한 예비 숙녀 행세…. 하나같이 자신에게 안 어울리는 모습들이었다. 제 성격은 절대 저렇지 못하다. 차라리 나딘을 발로 차버렸을 때가 본인 성격에 더 가까웠다. 아니면, 캐시한테 어수룩한 감사 인사를 던질 때라거나.

    살기 위해 베푸는 친절은 착한 모습이었다 한들, 이본느를 옥죄는 기분이었다. 왜 저는 상냥하고 다정한 체를 해야 하지? 무력했다. 초식 동물이 육식 동물의 비위를 열심히 맞춰준다고 과연 육식 동물이 저를 잡아먹지 않을까? 잠시 미뤄질 뿐이었다.

    자신은 너무도 힘이 없었다. 어떤 형태든 힘을 가진 자들은 상대에게 알랑대지 않는다. 웃지 않는 것도 무형의 힘으로 작용했다. 그들의 모든 행동엔 오역이 없었고 대부분 그들 뜻에 따라갔다.

    이본느는 손을 높이 들고 주먹을 꽉 쥐었다. 힘을 기를 것이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뺨이 저릴 정도로 웃는 일이 다신 없도록. 침묵이 무기가 될 때까지. 무력이든, 지력이든 힘이 필요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망토 속에 넣어둔 쪽지를 꺼냈다. 스무 번이나 써 오라고 깐깐한 제 스승이 시켰으니 할 일이 많았다. 오늘을 이겨내야 내일이 온다. 이본느는 나딘이 적어준 간단한 인사말과 실전에서 써먹을 쌍욕들을 따라 적었다.

    부지런히 내일을 맞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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