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멸시받는 자들의 왕이 죽었다. 작품신고
작가 몽들렌  
작품활동 최근등록일 20.10.02 09:37 / 연재시작일 2020.08.07
독자활동 조회 4,848 | 추천 136 | 선작 124 | 평점 비허용
연재편수 첫회보기 작품용량 653.09 Kbytes
성실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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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들렌입니다.
다름 아닌 공지를 쓰게 된 이유는 장기간 연재를 하지 못하게 될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작품을 포기하기엔 애정을 많이 들인 탓에 아쉽긴 하지만, 다음화를 기약하기에는 미래가 불투명한 탓에 확답을 드리기가 힘들것같습니다.

끝맽지 못한 이야기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u u)





(이하 내용은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멸시받는 자들의 왕이 죽었다, 줄여서 멸시왕은 지름작이었습니다.
현생에 지쳐 도피할, 숨을 쉴 만한 기회가 필요했고, 혼자 가진 많은 생각들의 끝에 갑자기 떠오른,

죽지못하는 남자에게 죽음을 안겨준, 그 죽음 이후의 살아남는 자들이 갖는 서사를 보고싶다고 시작한 지름작이었지만 인물상이 존재하는 나름의 시놉시스가 정해진 작품이었습니다.

바라흐의 아르데우스를 향한 사랑을 한 줄로 줄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나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지만, 나의 욕심으로 당신에게 살아달라고 할 수 없다.
당신에게 삶은 이미 지옥일테니까.


제가 평생 갖고 있던 생각이었고 그 생각 하나만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짜고 살을 붙여 태어난 것이 멸시왕입니다.
자기 만족으로 쓰려고 시작한 것이 많은 분들이 보게 되어 부끄럽고 기쁜 마음도 있었습니다.
자기 만족이라고 하더라도 이야기는 결국 누군가가 들어주어야 이야기가 되니까요.
나의 이야기를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들어주고 응원해준다는건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어! 라고 시작한 글에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응원 댓글을 달아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현재 제가 쓰고싶은데까지 이야기는 진행했으나 이후의 충분하지 못한 설정에 커지는 이야기들, 다른 소설 동시 연재, 작가 본인의 현생 등의 이유로 글을 쓰는 작업이 도통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처음 받아본 악플(현재는 지워져있지만)에 잠시 현타가 온 적도 있었습니다.
어느 누가 맞은 돌에 황망하지 않을까요.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건 알고 있었기에 그 댓글이 연재 중단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연재를 중단하길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써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의 글을 쓸 때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데 현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노트북을 붙잡고 있어봐야 부족한 디테일과 만족할 수 없는 이야기에 몇 자를 적지 못하고 창을 덮었습니다.

그보다 큰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이야기는 제가 평생 갖고 있던 생각에서 비롯된 이야기기에 글을 쓰며 묻혀있던 우울을 들추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글을 쓰던 당시 현생은 제게 버거웠고, 도피할 곳을 찾아 소설로 눈을 돌렸던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 제게 멸시왕은 아픈 손가락과 마찬가지입니다.

시작한 이야기의 끝을 보고싶어도 저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끝내지 못한 바라흐와 제투아의 서사에 대해서는 미련이 남아있는 편입니다.

언젠가 제 스스로가 이 작품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을 때에 천천히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소개(줄거리)
나의 왕을 팔아 백성들의 미래를 산 날, 나는 죽기로 했다.

그의 부탁을 이루어주기 위해 그린 수많은 계획들 중 가장 최상의 미래가 펼쳐졌기 때문이었다.
그로 인해 시작한 나의 이야기는 그가 죽으면서 끝이 났다.
역할이 끝난 등장인물은 극에서 나가주는 것이 맞다.

그 생각으로 목숨을 끊으려 칼날을 손에 쥐었는데….


"당신은 그렇게 죽으면 안 됩니다."

"왜…?"

"거래에 당신의 죽음을 허락한다는 내용 따위는 없었으니."


황제의 검인 금빛의 사내에 의해 죽음을 저지당했다.
죽지 못한 목숨은 남은 자들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쓰리라 마음먹었다.
금빛의 사내가 내게 품는 이유 모를 호감을 이용해서라도.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패는 전부 사용하여 그들의 마지막을 책임지려고 했는데.


"당신이 내민 손을 잡은 것을 후회하지 않아, 그래서 당신이 내게 오게 되었으니까.
저로 인해 당신이 상처받은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절 경멸할까요?"


모든 소리가 멈추고 심장박동만이 들리는 것만 같았다.


"당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이, 저 때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느끼는 기쁨도,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나로 인해 느끼는 감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맹목적으로 될 정도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그가 내게 품는 마음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직설적이고 절절한, 제정신이 아닌 마음일 거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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