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유토피아 작품신고
작가 프리미엄작가 : 프리미엄란에서 연재할 수 있는 작가 좋았던추억  
작품활동 최근등록일 19.08.20 05:47 / 연재시작일 2019.07.07
독자활동 조회 477,033 | 추천 4,398 | 선작 3,686 | 평점 4.65
연재편수 첫회보기 작품용량 1536.16 Kbytes
성실연재
72.2% / -단계
제목 지극히 개인적인 초반 평가
작성자 리프리스 날짜 2019.07.30 11:09 조회/추천 334회 / 1회 (평점:5점)
39화까지만 읽고 글 씁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기에 이 점 유의하시면 좋겠네여.

주인공은 복권도 당첨되고 키도 크고 얼굴도 훈훈하며 대학생활에서는 아웃사이더를 지향하지만 여자들이 줄줄 뒤를 따르는, 말 그대로의 소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 요소들을 전부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이 소설이 BJ라던가 스트리머라던가 인터넷방송을 주제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1. 복권
사실 복권이 인터넷방송이랑 크게 연관점이 없습니다. 그저 스토리를 편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재료로만 보이는데, 주변 인물한테 장학자금으로 도움을 주거나 집을 왕창 사들여서 같은 주민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하는것 말이에요. 또, 돈을 써도 얼마 만큼의 돈을 썼는지 자세하지도 않아서 주인공이 얼마나 돈이 있는지 그리고 그 돈을 얼마나 잘 쓰고 있는지 체감도 잘 안되고요.
ex) 1억을 썼다 몇천 몇백만원을 썼다. 복권 외에는 방송으로 얼마를 벌었다. 별풍선으로 얼마나 벌었다. 수수료때문에 돈이 얼마나 깎였다.
뭐 이런식으로요.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버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구체적이여야 독자들도 소설에 더 집중하거나 사이다를 더 잘느끼거나 할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가장 별로인건 위에서 복권이 인터넷 방송이랑 큰 연관점이 없다는것 같아요. 주인공이 돈질해서 남을 돕거나 사이다짓을 하는건 인터넷방송으로 벌어도 되는거잖아요? 괜히 복권때문에 인터넷 방송이라는 직업의 의의(돈벌기) 하나가 낭비된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돈이 그렇게 많은데 왜 인터넷방송을 하는걸까요. 순전히 재미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돈버는맛 하나는 별로에요. 쓰는맛도 별로구요.

2. 일상과 인터넷방송 소재의 괴리?
일상에선 운동도 하고 대학에서 연애도 하는 주인공. 그리고 인터넷 방송에서는 배틀로얄 게임도 하고 라디오방송도 합니다. 괴리라고 표현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한데, 일상과 인터넷 방송이 번갈아가면서 나오지만 두 소재의 연관성이 없다는게 제일 아쉽습니다. 주인공이 배틀로얄 대회에 나가고 현실에서 게임 엠버서더가 되는건 인터넷 방송 파트를 일상 현실으로 확장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일상 소재는 인터넷 방송이랑 연관점이 없는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주인공이 현실에서 상위층 여자애랑 알콩달콩하는거랑 인터넷방송을 하는 거랑 이야기가 천양지차 아니겠습니까? 번갈아가면서 일상과 인터넷방송소재가 나오니까, 결과적으로 저는 인터넷방송 하는 부분만 찾아서 보게 되더군요. 이 부분은 아마 제가 일상 파트에서 그리 매력을 못느꼈다는 점도 한 몫 했다고 봐야겠죠.
인터넷방송 자체가 굉장히 가벼운 소재인데 현실에서는 사귀는 애부터가 헤어질 것 같지 않은 부동의 히로인처럼 보이니...물론 사견입니다. 나중에 헤어질 수도 있겠죠. 히로인이 평범한 집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평범하게 사는 일반인으로서, 그런 상위층 여자애는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잖아요? 그렇다고 엄청 매력적인 캐릭터도 아니구요... 물론 좀 더 읽어보면 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죠.

3. 인터넷방송 소재
이건 트집일 수도 있겠는데, 좀 더 구체적이었으면 좋겠어요. 별명이 생길땐 그 별명이 생기는 과정이 있고, 유행어를 민다면 유행어가 자주 나와야 하고, 방송주제를 잡을때도 어떻게 그 소재를 생각했는지가 나오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아니라구요? 아님 말구요. 그치만 비슷한 소재를 쓰는 작품들 중에서 온전히 인터넷방송 소재에만 집중하는 소설을 한 번도 못봐서 감질난단 말이쥬... [하꼬방의 스트리머]는 그냥 19금 소설이고, [킴스낵] 작가님의 프로게이머 소설들은 인방이 나오긴 해도 곁다리로 나오고... 말 그대로 이건 한 독자의 개인적인 소원같은거에요..

4. 진부함
일상 스토리 진부해요. 진짜로요. 진짜. 여자친구 잘나가는 집안부터 시작해서 '회귀해서, 아 저사람은 나중에 유명해지니까 친하게 지내야지'같은거 너무... 많이... 봤어여.... 회귀물의 고질적인 진부함...

5. 제목

6.주제를 확실히
전작은 방송이라던가 사업이라던가.. 다 사람들이랑 눈마주치면서 일하는, 말 그대로 '인싸' 직업 아니었습니까? 애초에 근본은 소설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상소재랑 잘 엮일 수 있었는데, 인터넷방송은 요즘 현실에서도 혼자서 떠드는 '아싸'에 가까운 직업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잘 엮이지 않는것 같아요. 이대로 가면 이 주인공은 인터넷방송인이면서 프로게이머도 해보고 공중파뜨는 연예인도 해보고 그럴거 같은데, 그건 좀...

이렇게 장문충이 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인터넷방송 소재를 사용하는 제대로 된 소설이 보고싶어서 였습니다... 딱 이거 하나만 파고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을거 같은데, 다른 소설에서도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들을 엮으니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물론 작가님도 다 생각이 있으시겠죠. 어쩌면 겁나 재미있는 스토리를 머릿속에 봉인시켜두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저는 어디까지나 인터넷방송bj 소설이 읽고 싶었을 뿐이니까요. 애초부터 그런건 생각도 안했다 하시면 걍 무시하셨으면 합니다.ㅠ
  • 해피노트2019.08.03 22:20 제가 이해를 잘 못한 것일 수 있지만 마지막 말 공감되네요. BJ 또는 스트리머만 그냥 파는 것을 한 번 보고 싶은데 꼭 그 상태에서 무언가 다른 직업이 얽히고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것이 전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연예계쪽으로 가면 더 그러더라고요. 연예계는 그만 좀 건들면 좋겠는데...
  • 좋았던추억2019.07.31 01:32 감사합니다. 쓰신 내용 참고하여, 더욱 나은 작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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