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첫사랑은 살벌했다. 작품신고
작가 김춘설  
작품활동 최근등록일 21.01.18 12:27 / 연재시작일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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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편수 첫회보기 작품용량 2338.2 Kbytes
제목 우리의 '첫사랑은 살벌했다.' 날짜 2020.09.20 19:06 조회 194
로맨스릴러 "첫사랑은 살벌했다."

a killing first love. 그래, 우리의 첫사랑은 살벌했어.

그의 시크릿... 그녀의 센세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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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같은 삶이 인생 유일한 꿈이었던 스물아홉, 은하수.

29년 전, 성당 고아원 앞 공원 안에 있는 단칸 공중화장실에 버려졌던 핏덩이였다.

원장수녀에 의해 발견 된 덕분에 검은 쓰레기봉지 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

태생부터 끔찍한 그녀는 세상 온갖 풍파에 맞서 열심히 살았다.

죽어라 일만 하며 돈을 번 게 전부였던 그녀에게 드디어 꿈이 이루어질 순간이 찾아 왔다!

은하수의 꿈의 집, 한강이북 핫플레이스에 우뚝 솟은 신수아파트 707호!

무려 1억4천에 자가로 입주 확정! 일주일 후면 꿈에 그리던 그곳에서 명품족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사기였다.

개인부동산 업자라며 접근해서 하수를 꼬였던 사기꾼은 오만가지 인상착의로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며 부동산사기를 치고 다니는 희귀범 중 희귀범이었다.

급기야 알바부터 8년 간 성실장기근속한 직장은 신수그룹에 인수되기로 했다며 하수를 ‘권고사직’이란 명목으로 잘라버렸다.

졸지백수가 되고만 은하수는 결국 그곳으로 돌아갔다.

그녀 인생의 시발점인 성당고아원으로.

고아원건물 옥상 컨테이너에 보금자리를 꾸미고 아이들을 돌보며 인생 새 출발을 다짐했다.

새 직장을 찾기 위해 알바천국을 탐험하던 중 그녀의 심금을 울린 계약직사원모집공고!

大신수그룹의 신사업인 ‘스토리신수’의 기획팀사원모집공고였다.

학력경력 블라인드에 공모전기획안을 받아 심사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은 마감날짜 때문에 포기할까 하려던 찰나,

고아원 아이의 빛나는 동심에 필 받아 마감 직전에 모집공고에 접수를 해버렸다.

그 결과는,

"이런 엿 같은 세상아!!! 고아라고 무시 하냐!!!!! 죽기 전에 한번은 빛 좀 보자, 쫌!!!"

또 ‘사기’였다.

대한민국 경제를 쥐락펴락 한다는 신수그룹 빌딩 옥상,

밤하늘에 대고 갖은 원망을 퍼붓는 순간 은하수에서 떨어져 나온 별처럼 '그'가 나타났다.

“너, 은하수지?”

"............"

“산다는 총이 뭔 진 모르겠지만 내가 사줄게. 얼마면 돼?"

돈다발이 인생아이템인 재벌차남, 강태백!

드디어 하수의 인생에도 빛이 드는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기억하지 못했다, 그를.

기억해냈으면 떠났어야 했다, 그를......

고작 열네 살에 당했던 납치 및 성폭행!

끔찍했던 그 날의 악몽이 되살아났는데 범인은 태백의 친형이었고, 감금되어 있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한참이나 늦게 온 사람은 태백의 친부였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묻혀버린 사건에 하수는 기억을 잃었고, 활달하던 성격마저 잃었었다.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 것조차 두려워 일부러 일만하고 살았었다.

그런데 되살아난 기억 속에 한 가지, 그녀의 양심을 찌르는 주문이 있었다.

“저는..... 강태백이 아닙니다..... 저는 은하수입니다.... 저는 태백이... 아닙니다.”

납치당한 이유는 태백의 존재를 없애려던 친형의 실수 아닌 실수였다지만 하수는 그곳에서 그 말을 되풀이했다.

자신은 태백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살려달라고.

하수의 잘못도 태백의 잘못도 아닌 그 사건에 괜한 죄책감이라고 치부하고 싶었다.

태백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왜냐하면, 사랑하기 때문에.

강태백을....

“안 괜찮은데... 사랑해.”

오직 사랑이란 마음 하나로 ‘강신수의 비밀’을 찾아가는 그의 여정에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강신수의 비밀의 끝에 ‘쓰레기봉투의 핏덩이’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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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대기업 '신수그룹'의 차남 태백은 '국민입양아'지만 사실 그룹회장의 혼외자식이란 숨겨진 타이틀을 짊어지고 사는 재벌백수에 불과하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자라던 다섯 살에 엄마를 잃고,

함께 살던 외할머니는 엄마의 사망보험금을 가지고 도망 가버렸다고 세상은 떠들었다.

고아원을 전전하다 열네 살에 비로소 찾은 안식처는 하수가 살던 성당고아원이었다.

“되게 잘생겼다? 우리 친구 하자. 난 은하수!”

첫눈에 반했지만 첫눈에 반한지도 몰랐던 태백의 첫사랑, 은하수.

동성친구라고 해도 믿을만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던 둘에게 입양제의가 들어오고, 둘 중 한명이 입양을 가야만 했다.

하수는 고아원을 떠나고 싶지 않아했다.

그래서 태백은 하수를 위해 자신이 입양을 가겠다 말해버렸다.

다시 ‘가족’이란 틀 안에서 자라게 된 태백은 솔직히 좋았다. 행복했다.

하수의 존재를 잊어가는 것도 모를 만큼 행복하던 어느 날,

입양 된지, 삼 개월 만에 처참한 광경을 목도한 채 파양되고 말았다.

아니, 파양이라기 보단 또 다시 혼자가 되었다.....

검은색 트렌치코트에 은색 하이힐을 신은 여자.

그 여자의 손에 죽어가던 양어머니와 죽어버린 양아버지.

세상은 그들의 죽음을 ‘잘못된 입양이 불러온 부부살해’ 라고 말하면서 양부모가 서로를 죽였다며 떠들어댔다.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친부인 강신수에게 '입양'되고 마는 망할 놈의 인생.

"당신 핏줄인 거,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 테니까 대신... 제 빚 좀 갚아주세요.“

명백한 살인인데 자살로 종결 나버린 양부모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마음의 빚을 덜기 전까진 태백의 인생도 어둠만이 계속될 터!

그러던 어느 날,

천하에 강신수 회장이 자신의 비밀을 직접 밝히겠다며 뻘 소리로 태백의 심기를 건드린다!

일명 ‘강신수의 비밀을 밝혀라.’는 엿 같은 명령조의 권유였다.

신수그룹의 신사업 ‘스토리신수’에서 당신의 비밀을 밝히라는 어이없는 그 명령을 받들지 말았어야 했다.

살던 대로, 재벌백수답게 뻔뻔하게 그냥 살았으면.....

그 일로 다시 만난 그녀, 은하수.

"첫사랑끼리 편먹고 복수하자."

미친놈 보듯하던 그녀가 드디어 맘을 먹었는데,

“연봉 1억 4천!”

“오케이. 싸인 하고 증명해봐. 니가 나한테 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콜?”

“콜.”

계약 따위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친부 강신수의 비밀 따위 있겠거니 하고 넘겼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였다!

사랑하는 그녀의 상처를 들춰내버리고, 고통을 기억해내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백은 사랑한다.

은하수를......

사랑하는 마음의 반이 죄책감이라서 연애를 하고 싶다는 그녀에게 선뜻 사랑하자 말하지 못했다.

"연애까지 나한테 팔아. 월급 별도로 시간당 십만 원."

"재벌인데 고작 십? 연애는 시간당 삼십. 콜?"


연애시간은 월급과 별도로 시간수당을 챙겨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딜을 제안했는데....

“은하수... 그땐 진짜 연애하자. 사랑만 하자, 우리.”

그렇게 둘은 사내공식커플 겸 같은 편이 되어 본격적으로 ‘강신수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비밀 끝에 또 다시 그녀의 아픔이 드러나고 말았다.....



태백은 기억하고, 하수는 잊어버린 둘의 인연.

그는 기억했고, 그녀는 기억해낸 첫사랑.

다시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랑.....

피로 얼룩진 과거에도 사랑을 멈출 수 없는 태백과 하수의 봄눈처럼 느닷없고 싸리한 로맨스릴러... "죽여주는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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