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정

닫기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 주설정
작품 배경 (2)

아직 신병이라 눈치가 보여 사지방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 관계로 소설 업로드 (연참)은 휴가 때 진행하겠습니다.

그 때까진 살살 올릴 텐데...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서 그 중 몇몇 분들이 원하셨던 주변 국가들과 정세에 대해 간략히 써봅니다.

------

[비잔틴 제국]

주인공이 속한 국가로, 로마의 동서대분열 이후에도 살아남은 콘스탄티노플을 수도로 한 동로마 제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4차 십자군 때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당한 이후 가까스로 재건엔 성공했으나 이미 국력이 쇠진해 끊임없는 쇠퇴의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비잔틴 제국은 대부분의 영토를 새로운 강자 오스만 투르크에게 빼앗긴 상황이며, 로마의 영광은 빛바랜 채 서방 교회 (카톨릭) 측의 지원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 마누일 2세는 이러한 때에 황제의 자리에 올라 본인이 직접 지원을 요청했으나...

불행히도 서유럽의 주요국가라 할 수 있는 프랑스와 영국은 서로 백년전쟁 도중이고, 신성로마제국은 황제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연이어진 권력투쟁으로 인해 지원을 거절하였습니다.

이 때 티무르가 나타나 오스만의 술탄 바예지드 1세를 포로로 잡음으로써 오스만이 둘로 나뉘게 되고, 마누일 2세는 여기서 소아시아를 다스리던 마흐메트 1세를 지원해 그를 술탄의 자리에 올려놓는 대신 불안정한 평화를 약속받게 됩니다.

주인공이 활동하는 시기가 바로 이 불안정한 평화의 나날입니다.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 당시엔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지중해를 장악해나가는 막강한 해상 제국으로 발돋움하고 있었습니다.

4차 십자군 이후 비잔틴 제국이 몰락하면서 생긴 공백은 대부분 베네치아가 차지했고, 현재 비잔틴 제국을 비롯한 그리스의 경제권은 베네치아의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베네치아는 세력간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며, 이 틈을 노려 어부지리를 얻고자 하는, 철저한 국익 지상주의 국가라 보시면 됩니다.

현재 주인공이 다스리는 모레아의 주요 항구인 모돈과 코론 항구를 비롯해 다른 주요 무역거점들을 장악한 뒤 에게 해의 패권을 다지고자 하고 있으나, 신흥 강자 오스만의 신설 해군에 슬슬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세르비아는 비잔틴 제국이 몰락해가던 시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여 한때 발칸 반도의 절반 가까이를 지배했던 국가입니다. 위대한 군주 스테판 두샨 아래서 전성기를 맞이했던 세르비아. 그러나 그 영광은 두샨의 아들 대에서 분열됐고,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철저히 분쇄당하고 맙니다.

이후 세르비아는 발칸 반도까지 넘보는 오스만에 맞선 십자군에 참가해 맞서고자 하지만, 오스만의 군세 앞에 십자군이 대패하는 와중 왕이 전사하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현재 세르비아는 여전히 세력을 확장 중인 오스만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맞설 동맹을 구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피해가 복구된 건 아닙니다.


[왈라키아]

도나우 강 저편, 가시공으로 유명한 블라드 3세의 국가로 알려진 왈라키아는 이 당시 오스만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교도에 대한 성전의지는 확고할 지 몰라도, 그들은 직접적으로 오스만과 적대하는 걸 꺼리고 있습니다.


[헝가리]

동유럽의 패자로 군림하던 국가이나 지금은 옛 영광입니다. 후스 파로 알려진 이단의 무리가 헝가리 내에서 준동하고 있으며, 강력한 기사전력을 갖춘 헝가리의 정규군은 농민들로 이루어진 이단의 우두머리 앞에 연이은 패배를 거듭하고 있을 뿐입니다.

바로 애꾸눈의 명장 '얀 지슈카'에 의해서 말입니다.

어느 쪽이든 헝가리는 국내의 반란을 진압하기도 바빠 도울 여력이 없습니다.


[교황청]

교황청은 오스만을 막는 일보다 헝가리의 이단 - 후스 파를 진압하는 것에 더욱 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역사상에서 교황청은 붉은 십자가가 향하는 곳을 오스만의 수도 에디르네가 아닌 헝가리로 지목합니다.

얀 지슈카를 무찌르기 위해서.


[아라곤]

한 때 콘스탄티노플을 두고 벌어졌던 제위 쟁탈전에 한 발 내디뎠던 아라곤은 아직 그 야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명분이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지중해를 제패했던 옛 제국의 제관을 쓰고자 할 것입니다.


[폴란드]

이 당시의 폴란드는 아직 리투아니아와 동군연합하기 전이라 세력이 미약합니다. 얼마 가지 않아 라도슬라프 3세가 폴란드와 헝가리의 왕위를 동시에 쓰게 되지만...


[신성로마제국]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까닭에 지원해줄 여력이 없습니다.


[프랑스, 영국]

서로 백년전쟁 중입니다. 참고로 잔느는 주인공보다 어립니다.


[오스만]

조그마한 유목 부족에서 시작해 기라성같은 탁월한 군주들의 연이은 집권으로 나날이 승천하는 국가. 그야말로 역사에 선택받은 국가. 최정예부대 예니체리로 유명한 나라. 그것이 현재의 오스만입니다.

이들은 이제 천년제국의 심장을 노리고 있으며, 자신들이 고대 제국의 유산과 전통, 그리고 모든 영광과 명예를 이어받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 야망을 가능케 만드는 데엔 수많은 요인들이 있으나 뛰어난 지도자가 가장 컸습니다. 특히 바예지드 1세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군주의 라인업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통솔 높은 무라드 2세 - 만능형 능력치의 메흐메트 2세 - 행정 특화의 바예지드 2세 - 마지막으로 통솔에 몰빵할 셀림 - 오스만 최전성기를 이끌 쉴레이만 대제


여기서 주인공이 상대할 주적들은

통솔 네임드급의 무라드 2세,

아버지보다 통솔은 후달리지만 전부다 20대 후반~30대 초반 능력치인 메흐메트 2세,

윗 사람들보다 뒤쳐지는 면이 많아도 행정 능력치는 30대 중반인 바예지드 2세,

마지막으로 통솔 36의 셀림까지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