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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등록일2019.11.12 23:17| 연재시작일2017.02.16

    조회32,088|추천1,061|선작263|평점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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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공지
    황조를 황충과 일족으로 묘사한 부분에 대한 배경 설명 2017.07.17
    삼국지연의나 사서에서 황조는 유표가 형주를 장악한 시점부터 등장하여 상당한 기간동안 강하의 불사신(?)으로 맹활약 합니다.
    그런데 패망한 세력의 다른 여러 장수들과 마찬가지로 황조 또한 출신성분이나 개인사에 대한 기록은 별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유표 진영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인물이고, 제 소설에서는 나중에 좀 더 활용해 볼 목적으로 황조라는 인물을 보다 자세히 그리고 싶었는데(황조와 성이 같은데다가 인생 전반부에 대한 활약이 전무한 황충과 엮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전부터 했었습니다).
    불현듯 유표가 형주로 오기 바로 전 강하태수였던 유상(촉의 문관 유파의 아버지입니다)이 원술이 차지한 남양 출신 유민들에게 살해당했다는 정사의 이야기가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정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견이 의용군을 이끌고 남양에 이르렀을 때 태수 장자가 군량미를 공급하지 않는다며 살해함 → 강하태수 유상은 이 때 손견과 한마음 한뜻 이었음 → 남양군민은 죽은 장자를 흠모하여 손견과 가까웠던 유상에게 원한을 품어 군대를 일으켰고 강하를 공격하여 유상을 죽임]

    유표는 자사가 살해되고 군현이 무법천지인 형주에 부임하여 어느 정도 도적들을 소탕하고 여러 무리를 포섭했는데, 이때 황조가 강하태수에 임명됩니다. 이는 분명히 황조가 강하에서 힘 꽤나 쓰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그런데 유상의 기록에서 보았듯이 강하는 남양의 유민들이 반란을 일으킨 곳입니다. 남양 유민들이 성을 공격하고 태수까지 때려잡았는데 남양 유민이 아닌 자가 강하에서 큰 힘을 발휘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황조는 강하태수를 공격하고 땅을 차지한 남양 유민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자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황조와 엮고 싶었던 황충은 정사에서 인증한 남양사람입니다!!
    합리적 추측을 통해 남양사람일 수도 있는 황조를 진짜 남양사람인 황충과 한 가문으로 묶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 소설에선 이 두사람을 일족으로 만들었습니다.

    황충을 황조와 엮을 수 있었기에 황조의 병사들에게 화살 맞아 죽는 손견에게 치명타를 먹인 사람이 황충이록 할 수 있었고, 이로인해 연의에서 묘사된 황충의 명궁 이미지가 강화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황충을 일찍 등장시킴으로써 이름난 장수임에도 유표진영에서의 활약이 전혀 묘사되지 않은 황충의 무용담을 창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혹 독자분들 중에 명장 황충과 삐리리 황조를 같이 엮는 것이 너무 억지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더라도 위의 이유로 인해 작가가 좀 오버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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