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인생 9회차의 올라운더 한국인 여주 / 현재 배우 생활 휴식 중 / 카라스노 / 스파르타 매니저 / 상황극 장인 / 쌍둥이 중 언니쪽인 인간 부적(약간의 오컬트(?)적인 요소 주의) / 가끔 귀곡의문 요소 까메오 출연 주의 / 넘쳐나는 돈으로 마음껏 시스콤 발산 중 / 작은 거인 사촌 / 전교물(?) / 일상물과 원작의 콜라보(를 쓰고 싶음) / 스가와라 루트 확정 / 켄마, 아카아시 서브 / 쌍둥이 동생 쪽으로 히나타 루트 서브 커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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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으로 물러선 그에게 안기듯 바싹 다가서며 그의 뺨을 감싸쥐었다.
"내 상대역 대타로 들어오면."
"나, 나리…?"
"나랑, 이런 분위기로."
사랑스러운 눈웃음을 지으며 그를 올려다보자 그가 당황했다. 뺨을 감싸쥔 손을 내려 놀라 벌어진 그의 아랫입술을 엄지로 뭉근하게 매만졌다. 수줍은 듯 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