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작품 > 연재작품
>
연재편수
작품용량 578.08 Kbytes
최근등록일2019.08.28 23:57|
연재시작일2017.10.19
조회352,496|추천18,199|선작2,551|평점4.98
"제가 저주 받을까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는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 등을 몇 번인가 두드려주며, 부드럽게 말했다.
"당신이 이름을 불러주신다면 그건 제게 저주가 아닌 축복 일테니까요."
"제가 당신의 이름을.. 불러도 되는걸까요?"
마지막으로 동의를 구하듯 그에게 물었다. 그는 제 이름을 불러주길 바랐다. 저는 그의 이름을 부르고 싶었다.
"불러 주세요. 당신의 입에 담기는 제 이름을 듣고 싶습니다."
이 남자가 원래 이렇게 달콤한 남자였나. 다정한 미소를 보며 자신은 마음을 놓았다.
'능력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은 간절히 바랬다. 그에게 자신의 저주가 닿지 않기를, 아주 간절히..
"쇼타 상."
"예, 로이 상."
"... 당신에게 제 저주가 닿지 않았을까요?"
얼마 만에 불러본 사람의 이름일까. 익숙하지 않았고, 그가 불행해 질까 걱정이 되었다. 그는 정말로 괜찮을 것일까..? 그의 두둥실 떠오른 머리카락에 불안이 저를 좀먹어 갔다.
-드디어 나온 내용-
☆표지 반님 (@hq__khetc) 커미션☆
[아이자와 루트]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번호 |
설문제목 |
설문형태 |
설문기간 |
중복선택 |
참여자수 |
상태 |
등록된 설문이 없습니다. |
총 79 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