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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의 탑
      / 지리산번개토끼

      연재편수 go 첫회보기 작품용량 1657.85 Kbytes

      최근등록일2020.11.30 22:37| 연재시작일2020.06.15

      조회14,535|추천788|선작290|평점비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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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형 로판에 질렸지만 부자연스럽지 않은 여성서사를 원하시는 독자분들께 추천합니다
      미쳐날뛰는곰새기 추천 12/2020.10.13
      요즘 여주 중심 소설들은 편의상 모두 로판으로 분류된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판타지로 분류된 이 작품이 여성 서사를 찾으시는 독자분들께 노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렇게나 원통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왜 이 소설 안 읽으세요? 로판 처돌이였다가 식상한 로맨스 전개랑 회빙환 등 온갖 클리셰들에 지쳐서 환멸 느끼던 제가 이 작품 만나고 광명 찾았습니다. 이렇게 담백하고 억지 로맨스 없으면서 분량도 빵빵하고, 인물 하나하나 다 현실적이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입니다ㅠㅠㅠ 게다가 그 사이사이에 꽉 들어찬 여성 서사,,, 억지로 우겨넣은 여성 서사도 아닙니다. 볼 때마다 아 그렇지... 그랬지... 하면서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내용입니다ㅠㅠㅠ 필력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타제타!!!!! 제가 이 소설과 사랑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ㅠㅠㅠ 여주 타제타는 정말 제가 꿈꾸던 여성상이에요ㅠㅠ 주관이 뚜렷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즉시 인정하고, 타인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보기 드문 대인배입니다. 그렇다고 타제타가 완벽한 인격을 지닌 성녀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타제타 또한 여러가지 편견에 갇혀 있고, 짜증날 때는 짜증도 내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성마르게 툴툴대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인복은 있어서, 여기저기서 사귄 친구들(마찬가지로 아주 매력적인 인물들이에요)과 여정을 함께하며 점차 성장해갑니다. 타제타는 기사도 귀족도 백마 탄 왕자도 아닌데 그걸 다 뛰어넘는 멋짐과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갖고 있습니다. 언니 ㅓㅇ엉ㅇ 나도 데려가요(퍽)

      젤다 구하러 가는 링크의 여정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게이머 1의 심정으로 타제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탑에 갇힌 라푼젤 구하러 가는 용병에 좀더 가깝겠네요. 타제타가 백마 탄 왕자님 캐릭터가 아닌데 동시에 맞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무슨 뜻인지 모르시겠죠? 얼른 제 옆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읽어보세요.

      이 서평 작가님이 써달라고 하신 것도 아니고, 서평 이벤트 이딴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너무 서럽고 아쉬워서 쓰는 겁니다. 작가님은 반응이 없어도 묵묵하게 꾸준히 연재해주고 계세요... 정말 대단하신 분ㅠ
      이 소설이 좀더 많은 독자님들에게 알려져서 선작도 빵빵하게 늘고 하면 작가님은 얼른 파란곳으로 가셔서 저한테 소장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제발 제가 이 소설을 소장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저를 믿고서라도 와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조회수 : 968|추천 1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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