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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편수 go 첫회보기 작품용량 2128.55 Kbytes

      최근등록일2020.10.29 00:00| 연재시작일2020.05.23

      조회379,636|추천10,296|선작3,067|평점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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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들이 살아있지 않다.
      하늘비랑 추천 6/2020.10.01
      1. '알면 알수록' 이 없다.
      사람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이라는 건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면적인 캐릭터 보다는 행보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다양한 면이 있는 것이 생동감이 있고, 알고 싶어지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갭모에나 츤데레가 인기가 있는 이유도 단순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들보다는 다양성을 가진 만큼 입체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한편, 갭모에나 츤데레인 캐릭터 중에서도 인기가 없거나 비호감으로 찍힌 캐릭터들도 많습니다. 그런 캐릭터들은 '알면 알수록' 이 없습니다. 아무런 단서도 없이 설정 푸는 것처럼 '원래부터 그런 캐릭터다' 라면서 알아갈 시간을 주지 않았거든요.
      길 한복판에 길게 이어진 사탕을 먹다가 어느 순간 덫에 들어가버린 독자, 길 한복판에 놓아진 덫을 마주한 독자. 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 왜 저래요?
      위에 것과 이어집니다. 캐릭터들이 행동하는 것이 작위적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가님이 '알면 알수록' 부분에 글을 할애하지 않았다보니 독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하고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독자들은 길 한복판에서 갑자기 덫 하나를 발견하고 묻습니다. 이게 왜 여기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주인공을 만나더니 갑자기 스토킹을 시작해 주인공을 당황하게 만드는 전속 오퍼레이터양입니다. 주인공이 이 소녀를 만나기 전에 그런 캐릭터니까 어떻게 해야겠다는 서술을 조금이라도 했더라면 독자들이 갑작스런 급발진에 당황하는 일은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후기에서 친구가 없어서 그렇다는 설명은 작품 내에 들어가야하지 않았나.. 납득이 갈만한 만남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 했단 점이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적어도 주인공이 그 소녀와 한번 정도는 대화를 나눠 주인공과 친해지고 싶어할만한 '충분한 계기' 를 가지게 하고, 주인공과 친해지고 싶지만 서툴러서 겉만 맴도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결국 주인공이 먼저 말을 걸어보니 사실은 더한 스토킹이 있었다는 점을 깨닫게 되는 식으로 넘어갔다면. 아마 소녀에게 서툴지만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 성격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전부 언급하진 않겠지만 주인공도 게임의 주인공도 모두 이런 몰입할 부분이 없어서 매력이 없다고 느껴버리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도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십셔

      조회수 : 482|추천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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