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베스트

      작품 서평

      홈 > 작품 > 작품서평 >

      나한테만 착한 건
      / 인기작가 : 베스트 지수 100,000이 넘은적이 있는 작가 새벽의미학

      연재편수 go 첫회보기 작품용량 783.86 Kbytes

      최근등록일2020.04.03 00:47| 연재시작일2020.01.15

      조회844,728|추천33,895|선작14,427|평점비허용

      • twitter
      • facebook
      부산에서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소설
      김퓨어 추천 6/2020.03.25
      첫 서평을 이 소설로 쓰게 될 줄이야..
      1화를 처음 보게 된 순간부터 느꼈지만 정말 대작입니다. 방대한 세계관, 복잡한 관계, 뒤통수를 후드리는 반전, 생소한 내용 등이 있어야 대작이라는 제 사고방식을 싹 다 갈아엎어준 소설입니다.

      일단 긴 글이 될 게 분명하니 소설 영업과 주접을 몇 번 떨고 들어가겠습니다.
      작가님 사시는 곳 몰라 동서남북으로 절 한 번씩하고 특별히 우리 한건이와 원이가 있는 부산에는 절 천만 번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은 제 플레이리스트 1순위가 되었고요 읽는 내내 건이가 입은 스카잔은 어떻게 생겼을까, 부산 수영구는 어떤 모습일까, 원이가 차고 있는 시계는 어떻게 생겼을까 수십 번 검색하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정말 애정하고 사랑합니다.. ♥

      청게물에다가 공이 날라리라는 설정의 소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번 읽고 접했던 키워드들입니다. 그러나 각 캐릭터들이 가지는 매력부터 시작해서 주옥같은 대사, 날라리이지만 생각은 똑바로 박혀있고 어쩌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찐다정공 서한건, 귀엽고 부끄럽지만 표현은 제대로 하는 뿌꿈이, 이 원. 거기에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뛰어난 필력까지 더해져 완벽한 소설을 이루어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부산 사투리를 소설에서 접한 건 처음이라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한편으론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한건이의 사투리는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한건이가 대사 하나씩 할 때마다 제가 다 설레고 계속 귓속에서 아른거려요... 원이가 짝사랑할 만한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그런 성격에, 그런 얼굴에, 그런 피지컬에, 그런 말투라니.. 어른스러운 한건이지만 말투나 행동에서는 10대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서 더욱 이입이 잘 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ㅜ 한건아 네가 원하는 거 다 해!!!!

      대체적으로 원이의 아버지^^빼고는 둘이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표현도 솔직해서 전개가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한 점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건 소설을 읽는 내내 구체적인 장소, 배경, 상황(셋 다 같은 말 같지만)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소설에 더욱 잘 이입할 수 있었고 대리 설렘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는 겁니다 ㅜㅜ 그리고 원이의 독백(?)이 마음속 깊이 와닿아서 찡해질 때도 있고 남다른 표현력에 감탄할 때도 있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이런 필력.... 응원합니다... 키스귀신 한건이도 애정하고, 씹은 자국이 남은 모나미 뚜껑을 보관하는 원이도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청소년 시절이 끝나고 어른이 되어 다시 재회한 한건이와 원이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는데, 우리 한건이ㅠㅠ 정말 멋있게 자랐습니다 (짝짝짝) 이 세계의 진정한 벤츠남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재회한 후에는 조금 더 농익은 설렘을 볼 수 있겠죠? 정말 기대됩니다ㅎㅎ.. 그렇지만 그래도 가끔씩, 아니 하루에도 여러 번 청소년 시절의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어김없이 1화 때로 돌아갑니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합법 마약...

      주저리주저리가 많았네요 ㅎㅎ 나중에 뒤늦게 정신 차리고 나면 주접떤 게 부끄러워서 글을 삭제할 수도 있지만! 만약 아직도 [나한테만 착한 건]을 안 읽은 bl러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가서 보시길 추천할게요. 1화 보실 땐 버스커버스커 '첫사랑'을 틀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고 나시면 저처럼 '첫사랑'을 좋아하시게 될 거예요. 한건이가 정장 차림에 컨버스를 신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을 상상 속에서 그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장담합니다 정말.. 제가 그랬거든요. 엉엉.
      그리고 추가적으로 작가님의 블로그로 가셔서 작가님이 올려주시는 소설 관련 설정들을 봐주시면 더욱 소설 이입에 잘됩니다!

      강제 추억조작소설, 부산에 가면 정말 살고 있을 것 같은 생동감,...
      읽는 내내 정말 눈물 날 정도로 재미있고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부디 이 글이 작가님에게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그럼 저는 또 금요일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ㅎㅎ

      조회수 : 925|추천 6 추천

      코멘트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