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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던 참신한 전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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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첸 | ![]() |
기존의 클리셰는 가라. 나는 그 클리셰를 현란하게 비튼다.
위 문장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작. 아직 4화까지 밖에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같다. 이 작품은 클리세라고 할 수 있는 기존 것들을 사용하면서도 그에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마치 멀쩡히 잘 가던 차가 갑자기 급커브를 하면서 도로를 카트라이더 하듯 질주하는 듯한 작품이다. 상상치도 못한 관경에 멈칫한 내가 움찔하고 위험에 빠질 뻔하자, 사실 이 차는 스펀지였습니다 하는 반전도 있을 법한 작이다. 허허롭게 웃을 수 있는 코믹함도 있고, 주인공 자체의 텐션의 다크한 분위기도 적잖아 있어서 블랙코미디스러운 상황도 종종 발견되리라 예상되는 작품이다. 비록 스펀지같이 말랑한 작품은 아니지만, 그를 뛰어넘는 흡입력이 있으니 시간 날 때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