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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등록일2019.10.14 00:07| 연재시작일2019.08.18

    조회576,673|추천13,580|선작10,210|평점비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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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퇴학이야 리뷰
    공공ch 추천 4/2019.10.09
    해리포터 패러디는 정말 창의적인 소재가 많다.
    해리포터 소설 자체가 창의의 끝이기 때문에
    이를 읽은 독자들도 그 영향을 받은 것인지 뭔지 알 수 없지만 각종 생각지도 않은 소재를 가지고 나오는 소설들이 많다.

    <넌 퇴학이야>도 마찬가지이다.

    보통 어마방 교수등으로 주인공을 삼는데 이 소설에서는 아예 새로운 과목을 만들어내서 교수로 삼는다.

    학교규칙어쩌구 저쩌구 웅앵웅 어쩌구 교수.

    너무 길어서 이름은 까먹었지만 대충 학교 규칙과 관련한 생활지도교수이다.

    호그와트는 정말 무법지대가 따로없다. 아무리 볼드모트로 인해 일어난 사건사고들이라고 해도 너무나도 아이들은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있다.

    주인공인 프롬(별명임. 수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음) 교수는 이런 아이들을 규칙으로서 통제하고 위험으로부터 배제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루핀처럼 인자하고 학생들을 위하는 프롬교수를 상상하겠지만 실상은 다르다.

    프롬교수는 일종의 소시오패스(지식백과에 명시되어있는 소시오패스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듯하여 일종의 소시오퍄스라 칭하겠다.) 로 누군가를 해한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런 그를
    그의 스승이 하나하나 지도하여

    사람을 죽이면 다른 사람들이 너를 싫어한다. 감정을 없애고 일단 나에게 문제가 있는지 되돌아보고 등등의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입력, 출력과 같은 교육을 반복적으로 시킨다.
    분노를 죽이는 방법을 가르친 것.

    따라서 그는 철저하게 법 아래에서 살았는데 그렇게 하여야 그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었다. 법은 그에게 전부이다. 따라서 그는 호그와트에서 철저하게 규칙을 세우고 지키며 심지어 그것은 트리위저드시합에서 해리포터를 납치해 간 볼드모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작가는 프롬교수를 통해 끊임없이 독자가 규칙이 옳은가? (프롬식의 통제된 교육방식)아니면 기존의 호그와트 (덤블도어식의 자유로운 교육방식)이 옳은가?를 고민하게 한다.

    덤블도어. 그리고 호그와트의 안전불감증은 많은 독자들이 꼬집었던 문제이나 이렇게 극단적인 규칙처돌이를 내세우니 독자들은 무엇이 옳은지 계속 고민하게 된다. 실제로 댓글창들을 보면 다른 작품들에 비해 현저하게 글자수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잘생긴 얼굴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좋은 메너를 가진 프롬교수.
    하지만 그는 규칙을 너무나도 철저하게 지키고 그것을 남에게 들이밀어 호그와트에서는 큰 골치를 앓는다.
    하지만 그의 규칙처돌이인 점은 위급한 상황에서 결국에는 긍정적인 결말로 이어진다. 프롬교수는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애정도 같은 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의 골치가 어쨌거나 좋은 일에 사용이 된 것이다.

    또한 그는 일종의 소시오패스, 남들처럼 감정을 느끼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며 남들의 시비에 쉽게 불타오르며 살인에 대해 죄책감이 없다는 큰 결함을 가지고 있다.

    트릭스터는 북유럽신화 로키부터 시작하여 고대부터 이어진, 전통있는 " 흥미를 끄는 소재" 이다.

    사람들은 완벽해보이지만 큰 결함을 가진 그에게 동정과 함께 애정을 느끼며 그가 또 문제를 저지르지는 않나 전전긍긍하게 된다.

    작가는 이 프롬교수라는 트릭스터를 아주 효과적으로 잘 다뤄 넣는다.
    작품 속에서도 그의 이런 면모는 주연들을 홀리게 하는데 실제로 순혈주의 말포이는 프롬교수에게 왜 자신은 잡종을 혐오하는가? 라는 상담을 받고 나서 개과천선 비슷한 걸 하고 그의 팬클럽 회장이된다.

    팬클럽 회장이라하면 왁자지껄하고 통통 튀는 분위기의 글일 것 같지만 작품은 팬클럽 소재를 다룰 때에도 웃기기는 웃기지만 정적이다. 그래서 더 해리포터 를 보는 것 같고 프롬교수의 패러디같아 독자들을 홀리는 것 같다...


    아직 34편밖에 안 되었음에도 만명에 육박하는 선작수를 가진 넌 퇴학이야.

    제목과 다르게 정적이고 어딘가 진지한 작품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독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작가님 사랑해요. 소리없는 아우성. 왁왁)

    조회수 : 170|추천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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