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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편수 go 첫회보기 작품용량 1644 Kbytes

    최근등록일2019.09.23 00:00| 연재시작일2019.03.01

    조회256,989|추천8,612|선작3,898|평점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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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서평 꼭 써야돼
    I마하라I 추천 3/2019.08.15
    안녕하세요 전 고대시대/ 애증관계에 돌아버린 독자입니다. 저 진짜 혐관, 애증 처돌이이거든요. 그래서 좋아하는 웹소, 웹툰은 작가한테 돈 받은 사람마냥, 맛집 소개하는 파워블로거마냥 열정적으로 읽으라고 이리저리 외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평은 단 한 번도 써보지 않았고 댓글도 요즘은 귀찮아서 거의 안 달고 있는데......

    근데!!! 이건 댓글도 달아야겠고 후원도 해야겠고 서평까지 써야겠음!!!!

    사실 아무리 고대나 고대-중세 사이라고 해도, 아무리 혐관/애증이라고 해도 남주가 개쓰레기면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나중에 착해진다 해도요. 게다가 구르는 방법도 여러가지인데 여주가 성적으로 구르고 지금보다 심한 가부장제 아래에서 인간이라 부르기도 싫은 개쓰레기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 식으로 구르는 게 위주다?? 아 진짜 그런거 정말 싫어해요. 근데 알빙딱ㅅㄲ랑 우리 솔의 이야기가 딱 이런식이죠... 처음에 읽었을 때 진짜 너무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죠. 옛날 시대라고 했는데 저 관계는 그닥 낯설지 않다... 뭐 이런.....ㅋ 여튼 제 기준 지뢰요소가 초반에 다 들어가 있는 내용이라 몰입해서 읽다가 정신차렸을때 진짜 거하게 현타도 맞았었네요. 내가 싫어하는건데 왜 이만큼 읽었냐 하구요.

    거기서 그만둘 법도 한데...!

    근데!!!

    제가 이 작품은 봅니다!!!! 왜 냐 면 요 !!

    일단 작가님 필력이... 진짜 대단해요. 캐릭터의 말투와 문체가 옛스러워서 비교적 낯설고 내용도 둘의 관계성 제외하고는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오히려 지뢰가 많았어요. 많다기보단 지뢰가 강력했다 해야하나...? 여튼 근데 정신차리니까 진짜 엄청 몰입해서 읽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깨달으면서도 제 손가락은 추천을 누르고 다음 화를 누르고 있었죠.

    이 작품이 갖고 있는 매력은 문체만이 아니에요. 문체만 가지고 긴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건 힘들기도 하고요. 처음엔 문체, 분위기에 이끌려 이 작품에 홀려버렸고, 여주와 남주의 캐릭터성과 감정변화, 개연성이 제가 이 작품을 계속 읽어나가도록 만들었어요.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의 변화/흐름이 제가 이 작품을 최신화까지 열심히 챙겨보도록(요즘은 로판태기에 걸려 조아라도 잘 안들어오고 소홀하기도 했네요 하하^^;)했고, 서평까지 쓰도록 만들었습니다.

    작품 스타일이 사건이 빵빵 터지고 전개가 전광석화같이 빠르고 마법 뿅뿅 쓰면서 사이다 마시면서 사건 해결하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에요. 뭐랄까 좀 소박한 편입니다. (말투는 소박한 편이 아니지만ㅎ) 근데 심심하지가 않아요. 대화도 감정이 서술되는 방식도 매력적이고... 그리고 구르고 구르는 주인공이 소심하고 연약하기만 해서 보는 내내 우울하고 답답하다?? 그런거 아니에요!!!! 제 기준 스프라잇샤워는 아니더라도 우유없는 고구마 999999…개 뭐 이런건 아니에요. 다른 독자분들도 보면 주인공 매력에 빠져들고 주인공 엄빠될듯...


    아참 그리고요. 씬이 어주 죽여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작가님 진짜 장인이세요. 그리고 작품 분위기에 잘 어울려요, 정말요. 씬이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 이런 느낌보다는 둘의 감정과 관계를 잘 보여주는 역할을 되게 잘하는데 문체와 시대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져 씬이 되게 노골적이게 되고 아주 아주 야함의 끝을 달리게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 정말 읽으면 감탄만 줄줄 나오는데 이걸 도무지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

    사실 전 씬이 노골적이고 아주 야하고 이런걸 잘 안 읽는 편인데요 이 작품의 씬은 정말 좋아해요.
    로판 여러가지 읽으면서 그중에 평소엔 묘사 크게 안 들어가고 감정적 개연성 부족하게 전개되다가 ㅆ하는 장면 나올때만 폭풍 묘사들어가고 천년의 ㅆ마냥 거창하게 그려지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봤거든요. 로판 읽고 있었는데 갑분 야설... 그런거 정말 제 스타일 아니거든요. 근데 이 작품은 안 그래서 씬이 아무리 노골적이어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아요. 오히려 어울리죠... 둘의 심리와 관계를 잘 보여주고요. 야하기만 한게 아니고 작품 속에서 쓸모있는 도구역할을 잘 해줘서 좋아요. 따흐흑.... 좋습니다...ㅠㅠㅠㅠㅠ

    아 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들... ㅎㅎㅎ 얘네는 말하려면 서평이 너무 길어질 것이고 욕이 많이 들어갈거라 보기도 안 좋을 것 같아요. 본의 아니게 스포를 해버릴 것 같으니... ㄱㅅㄲ의 ㄱㅅ 발음만 [gsssss] 못마땅하게 소리내보고 접으렵니다...
    우리 솔은 후후 생각만 해두 미소가 나는군요^^

    그럼 전 요즘꺼 못 다 읽은 회차 읽으러 갑니다...
    독자분들... 이 작품 함께 봅시다ㅠㅠ 함께 보고 함께 욕하고 함께 지켜보아요ㅠㅠㅠㅠㅠ
    연휴라 읽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구요ㅠㅠㅠ

    그리고 작가님도 파이팅하세요!!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회수 : 660|추천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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