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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등록일2019.08.21 00:00| 연재시작일2019.07.23

    조회361,692|추천25,529|선작9,953|평점비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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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지 못하는 밤을 만들어준 폴히.당신에게
    /희랑/ 추천 3/2019.08.14
    요새 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그렇게 대단 것들이 아닙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은 퇴근길의 아름다운 하늘, 좋아하는 향의 바디워시,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맥주 한 잔 같은것인데 요새 한가지가 늘었습니다. 바로 유폴히 당신의 글입니다.

    당신은 비웃으시겠으나 글에 반해 등장인물에게 몰입하여 사랑에 빠져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는 친구들의 마음도 그제야 헤아려지더군요. 작가의 글솜씨 하나만으로 반하여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것이 저에게는 오랫동안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내게 잘 쓰여진 글은 이런 힘이 있구나 하는걸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그저 재밌기만 한것이 아니었어요. 한편만 읽었을뿐인데 괜스레 마음이 저릿저릿하는 겁니다.



    다 읽고나니 당신에게 편지로나마 얘기를 건네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감정을 오롯히 느끼고 있을때 쓰지않으면 미련이 남을거 같아 늦은 새벽에 졸린눈을 뜨고 컴퓨터 앞에 앉은것은 그런탓이겠지요.

    아마 당신의 글을 만나지 않었더라면 다른 양산형 로맨스소설을 읽으며 밤을 지새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난 이미 늦었습니다.

    이 밤을 온통 당신의 글을 읽는데만 써버렸습니다.

    이제 난 당신을 알아버렸고 당신같은 작가는 어디에도 없지요

    앞으로 내게 올 기쁨과 몰락이 눈에 선합니다.

    어떤 글을 읽어도 당신 생각만 하면서 시름시름 앓고 어떤 재밌는 소설을 만나도 당신과 비교하며 불평만 늘어놓은 끝에 결국 읽을 소설이 없어지겠지요

    당신은 나를 생각하지 않겠지만 나는 당신을 항상 생각할테니 내가 이겼습니다.

    이 보물같은 글을 써주어 고마워요. 덕분에 완벽하게 우아한 코델리아의 사랑스러움을 알게 되었고 완벽하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아서 왕자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겪지 못했던 그 옛날 감성이 충만한시절 연인들이 주고 받았던 연애편지가 이처럼 달았을까 생각하게 되더군요

    글재주가 없어 마음속에 돌아다니는 말들을 다 꺼내 쓰진 못했지만 당신의 글을 빌려나마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이 새벽, 내가 읽으며 느낀 간질하고 반짝거리는 감정을 당신의 꿈속으로 보내줄테니 좋은꿈을 꾸길 바래요.


    -타오름달 어느 새벽에 당신의 벗. 당신의 팬. 당신의 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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