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베스트

    작품자유게시판

    홈 > 작품 > 작품게시판 >
    [리뷰] (스포주의) 노블. 아임 컴 백. 매우 불쾌한 소설
    초유 추천 0/2015.05.01
    서평이 막혀 있어서 여기에라고 적어보고자 한다. 꼭 적고 싶다.

    우선 장르는 잠정적 회귀물이머 성장, 로맨스가 결듯여져 있다

    주인공은 그럭저럭 사는 집안에 태어나 내전을 겪고 가산을 되찾은 후70까지 살다가 죽은 후에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다

    이 서설은 매우 불쾌하다. 아집, 독선, 집착으로 가득찬 70 노인이 어린 시절로 그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아집, 독선, 집착이 여과 없이, 아무도 제지 하지 않고 나오게 된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여전히 아집, 독선, 짖착을 보여주는데 신기하게도 아무도 제지를 하지 않는다. 아니 그런 경우의 수 자체가 고려되지 않는다. 단적으로 주인공이 이야기 속에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이들은 모두 주인공보다 약자이다. 누구도 주이공에게 뭐라 할 수 없으며 괴롭힘이든 뭐든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호구스럽게 누구한테도 고자질하지 않으며, 주인공은 그 좁은 시골 사회에서 어떤 부정적 평가도 받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가 부모의 귀에 들어갈 일도 없고 결국 누구도 주인공을 제지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 귀족도 아닌데 말이다. 뭐 당시 사회가 그런 사회였다면, 아주 납득 못할 것도 아니다. 70대까지 경험했던 사람치고 생각 짧고 말도 막한다는 점에서 어떨게 70까지 살아남았는지 여전히 궁금하지만 말이다.

    뒤로 가면 라몬이 주인공을 때리는 장면부터 가관이다.

    주인공은 70까지 살면서 평온하게만 살지 않았다. 내전을 겪고 검술을 배워 조셉이란 친구와 전장에서 살아남았고, 결국엔 가산을 되찾아 늙어 죽었다. 게다가 기연을 얻어 마나로드도 얻었다!

    조셉이라는 친구가 능력이 뛰어났던 점을 보아 전장 외곽이나 어디 후방에만 있었던 거 같지는 않다. 설렁설렁 다녀서 살 곳이 아니었음에도 거기서 살아남았단 것은 그저 운만이 아닐 텐데, 라몬에게 맞아 나가 떨어질 때는 깁지기 순진무구한 소년이 된다. 왜? 아무리 봐도 맞아서 상처가 나면 라몬의 동료 할아버지가 가지는 포션을 써야하기 때문일 거다. 이것도 웃기는 게 라몬과 할아버지가 같이 다닌 시간이 몇 년인데 라몬은 포션이 있는지도 몰랐다. 그 동안 안 들킨 할아버지의 능력이 감탄스러운데 주인공과 만난 이후 갑자기 들통난다!! 하하하


    그리고 더 나아가 무려 주인공이 할아버지가 불쌍하니 맞은 걸 말하지 말자고 한다. 아집, 독선, 집착이 가득 찼던 70대 노인은 어디로 가고 갑자기 자비심 넘치는 주인공이 새롭게 등장한다. 만약 평범한 소년이었다면 일이 커질 것을 두려워 하며 홀로 감내하는 걸로 말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 전까지의 주인공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하물며 처음 만난 떠돌이 할아버지가 불쌍해서, 다른 곡예사인 라몬에게 맞은 걸 참는다????? 허허. 도대체 언제부터 이런 탁월한 공감능력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제 다음엔 더 가관이다.

    라몬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가려하는데 누가 남겠냐고 하자 낸시가 남은다 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아버지는 딸차람 생각한다는 낸시를 처음보는 떠돌이 곡예사 성인 남자와 남겨두고 가려고 한다! 그 시대에 뭘 믿고? 주인공의 아버지가 성격 좋고 순박하디 순박헤서 사람 잘 믿어 그런 거라 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인공은 또 다시 새로운 주인공으로 대체된다. 낸시에 대해 마음이 있음을 확인했는데 낸시와 그 남자가 남는 것을 그냥 두고 본다. 한 번 같이 남겠다고 하는데 그걸 다 말린다. 여자 혼자 남는 건 괜찮고? 여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주인공은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안다는 것이 문제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그러러니 넘어가더라도, 주인공은 무려 그놈한테서 처맞고 나가 떨어진 전적이 있다. 대화도 해봐서 개차반이란 것도 안다. 그런데 그냥 둘이 남겨두고 간다. 여동생도 그 남자와 낸시만 남는 게 전혀 불안하지 않은 듯 당연히 둘만 남게 한다. 그 전까지는 보기만 해도 소리 질러댔으면서도!! 너니라 부르는 낸시를 무방비하게 방치한다.

    즉 그냥 이건 그냥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하기 보다는, 작가의 개입으로 시작해서 개입으로 끝나는 이야기다. 만약 즐거운 내용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심지어 내용도 불쾌하기 짝이 없다.

    즉, 아무리 읽어 봐도 작가가 독자에게 내가 개입해서 이렇게 엿 같은 내용을 지어냈으니 함 봐라, 라고 하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근데 보다 보면 돈내고 노블 이용권 사서 작가가 요리조리 짜부시켜 놓은 엿을 나는 왜 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대화에 공을 들인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설정이 일관성이 없고 입체적인 캐릭터, 특히 주인공이 들쑤날쑥하며 작가가 직접 개입하여 내용울 엿으로 만든다는 단점이 있다.

    조회수 : 236|추천 0 추천

    다음글 다른 세계에서 시작하는 하나의 리벤지를 연재하게된 yesir세닉입니다 yesir세닉 2018.02.01

    코멘트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