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베스트

    작품자유게시판

    홈 > 작품 > 작품게시판 >
    수히나님의 '심장 위에 피는 꽃'
    페이크마니아 추천 0/2013.05.11
    페이크마니아의 부처님 오신 날맞이 기념 서평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분을 믿고 따르는 신자는 아닙니다.

    수히나 님의 ‘심장 위에 피는 꽃’입니다. 판타지 란에서 연재 중이고, 현재 22편까지 올라와있고 총 용량은 160kb입니다.

    이 글은 신이 내린 10개의 나라 중, 꽃의 신이 세운 나라 프롯트람르 왕국에서 시작합니다. 각 나라에는 신의 힘을 나누어받은 소신(小神)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들의 능력은 각각 다릅니다. 주인공은 이 왕국의 레일라 왕녀입니다. 소신(小神)이자 국화(國花)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능력은 전설의 꽃 ‘에스파니아’를 피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꽃은 그녀가 죽은 뒤, 심장에서 피어난다고 합니다.

    한편 불의 제국 엘레논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오랜 전쟁을 치르고 즉위한 젊은 왕이 불치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에스파니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은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사람이란 원래 전형적이 아닌 입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착했다가 나빴다가 재수 없다가 차가웠다가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하지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본성 내지는 심성이라 해야 할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쟤가 하는 행동은 나쁘지만, 원래 마음은 착해.' 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보겠습니다. 주인공 레일라는 왕녀입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화이자 신의 선택을 받은 소신으로,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족으로 알아야 할 여러 가지 것들을 배우고 있다고 나옵니다. 16화에서 보면 국왕인 아버지가 여왕으로 만들기 위해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준비를 했다고 밝힙니다.

    그런데 그런 것치고 소녀가 참으로 철이 없습니다. 좋게 말해서 철이 없는 것이지요. 느낌 그대로 말해보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걸 보니 지진아인가 아니면 개념이나 생각은 아예 타고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에스파니아’를 피울 수 있는 능력 때문에 그녀는 예전부터 납치를 당하기도 했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마음대로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주의를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소녀, 주위 사람들의 걱정과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징징대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 그러니까 바깥 구경하는 것을 이뤄내고야 맙니다. 정 안되면 몰래 빠져나가기도 하지요.

    그래서 호위 기사나 하녀들이 피를 봅니다. 제대로 일하지 못했다고 잘리기도 하고, 1화에서는 그녀가 타고 도망가던 나무를 옮겨 심느라 사람들이 고생했다고 나옵니다. 명색이 꽃의 나라인데 말이지요. 그래놓고 다음날 또 몰래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 그녀덕분에 14화에서 그녀의 호위 기사 세림은 국왕에게서 뺨도 얻어맞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앞에서요. 그제야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는 죄가 없다고 울고불고 하지만, 그게 어디 한두 번 있던 일이어야지요.

    수히나님은 이런 소녀의 성격을 말괄량이에 사랑스럽고 순수하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남에게 폐를 끼치는, 그래놓고 나중에 미안해하면서 눈물 흘려주고 고맙다고 미소 지으면서 대충 얼버무리려는 민폐녀가 아니고요?

    말괄량이에 사랑스럽고 순수한 주인공이 왜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뒤늦게 깨닫고 남에게 피해를 입힐까요? 그것도 비슷한 실수를 여러 번이요. 그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게 아니라 학습 능력이 없는 바보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소설 '소공자'나 '소공녀' 그리고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들은 그야말로 사랑스러움의 결정체입니다. 그들이 비슷한 실수를 몇 번이나 저지르고, 남에게 계속해서 몇 년 동안 폐를 끼치던가요? 한 번은 할 수 있지만, 두 번은 하지 않습니다.

    그게 주인공의 성장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그녀는 딱히 ‘성장’이라고는 보여주는 것이 없었습니다. 어릴 때부터의 에피소드를 죽 훑어봐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적어도 회상씬이 나오는 4화에서는, 시간상으로는 2화보다 몇 년 전의 일이지만 더 똘똘했습니다. 당차고 똑부러지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그녀가 커가면서는 민폐녀로 등극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그녀는 고난에 처할 것입니다. 제국은 대놓고 꽃을 내놓으라고 할 테니까요. 즉, 그녀보고 죽으라는 말이지요. 그런데 지금 저 소녀의 상태를 보면, 알겠다고 죽어줄 것 같습니다. 글 소개에서 보면 제국의 황제와 연애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죽겠다고 나설 겁니다.

    왜냐고요? 이미 2화에서 그녀는 자기를 죽여 꽃을 얻겠다는 한 노파가 불쌍하다고 용서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배후에 누가 있는지도 생각도 안 해보고 말이지요. 그냥 단순하게 '아들이 죽었으니까 불쌍하잖아. 그리고 나 안 죽었잖아. 그러니까 봐주자.' 이럽니다. 3년 전에 납치를 당해서 왕국을 발칵 뒤집었던 여자가 처음 보는 노인을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그 전에도 호위 기사 세림이 정체를 밝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건만, 몇 분 지나지 않아 광장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공주라는 걸 밝힙니다.

    기억력이 무척이나 나쁜 모양입니다. 아니면 자기 편한 위주로 기억을 조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섭고 힘들었던 기억을 다 긍정적으로 미화시키거나 깡그리 지워버리는 걸까요? 덕분에 경계심이라든지 안보 의식 같은 것도 한꺼번에 같이 사라져버린 모양입니다. 순수하고 착한 것과 사리분별 못하는 것은 종이의 앞뒤면 차이입니다.

    소설을 읽을 때 독자들은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합니다. 그래서 인물들과 같이 웃고 울고 화도 내곤 합니다. 주인공이 위험에 빠지면 당연히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작가가 쓰지도 않은 온갖 감정을 상상해서 알아서 해석도 해줍니다.

    하지만 이 글의 주인공 레일라는 대입하고 싶지 않은 유형입니다. 어느 누가 민폐 진상녀로 보이는 인물에 자기의 감정이입을 시키고 싶겠습니까? 그녀가 위험에 빠졌을 때, 안타까움보다는 ‘얘는 왜 또 이렇게 나대.’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물론 여주인공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른 인물들이 받쳐주면 읽을 희망은 생깁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아무리 '벨라 썅년'이라고 욕을 해도, 남자들이 멋있어서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읽지 않습니까.

    이 글은 지금까지 세 명의 남자가 나왔습니다.

    레일라를 묵묵히 지켜주는 세림은 자기만 바라보는 기사를 꿈꾸는 여자들의 로망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는 하루 종일 주인을 따라다니는 강아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이 무엇을 하건 좋다고 꼬리치는 강아지요. 뭐, 강아지 귀엽습니다.

    그래서 그를 띄워주시기 위함이었을까요? 18화에서 레일라의 약혼자이자 우국의 2왕자 아론을 속이 좁은 사람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그런데, 보통 남자들이라면 자기 약혼녀와 여동생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BL을 써서 돌려 읽고 있다면, 그것도 바로 자기 눈앞에서 그러고 있으면 당연히 화가 날겁니다. 또한 자기 약혼녀가 호위 기사와 너무 다정스레 허물없이 지내면 속이 타기도 할 것이고요. 그걸 속이 좁다는 뉘앙스로 표현하시면 조금 곤란합니다.

    그리고 9화에서 불의 제국 황제가 등장합니다. 로맨스 판타지의 주요 재미중의 하나는 다양한 스타일의 남자들 보면서 누가 더 어울릴까 상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수히나님은 글 소개에서 떡하니 스포일러를 해버리셨습니다. 독자의 즐거움을 앗아버리시다니……. 이래서는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두 남녀가 어떻게 사랑을 깨닫고 역경과 고난을 헤쳐 가는지 보는 재미가 남아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매력이나 개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피에 굶주려 사람들을 많이 죽이고, 불의 신이 주신 축복이자 저주 때문에 아프다는 게 다입니다. 그건 진행이 더 나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만, 어쩌면 요즘 대세인 '나에게만 따뜻한 폭군'이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여주인공의 성격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추측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독자들이 20화가 넘도록 꾸준히 읽어야 가능한 일이겠지요. 제가 종종 인용하는 유머글이 있습니다. 사람의 내면이 본선이고 외면이 예선이라면, 예선을 거쳐야 본선에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로 아쉬운 점은 표현방식입니다. 문장이라고 할까, 작가와 글의 거리라고 할까 아니면 서술 방식이라고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뭉뚱그려서 표현방식이라고 적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뭐라고 딱 정의를 내릴 수 없지만, 미묘하게 어딘가 어긋난다는 인상이 들곤 합니다. 또한 대놓고는 아니지만, 간간히 작중 화자가 바뀐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 한참동안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알았습니다.

    1화에서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프롯트람르 왕국에서 시작됩니다.'라고 소개를 하셨는데요, 이건 작중 화자가 글 속에 존재해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내용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요. 글을 읽다보면 가끔 작중 화자가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때로는 작가가 직접적으로 말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5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림이 레일라가 어디 있든 알 수 있게 된 것에 관한 이야기는 두 사람의 첫만남에서 부터 시작된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마치 변사가 옆에서 장면 전환을 설명해주면,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를 하는 그런 느낌? 다른 부분과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못하는, 융합되지 못하는 기분이 듭니다. 전지적이긴 하지만, 미묘하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전지적 시점입니다. 그래서 글을 읽을 때마다 걸리고 집중을 방해하며, 글이나 인물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글을 계속 읽을 수가 없겠지요.

    그리고 거의 모든 인물 소개가 전형적입니다. 누군가 그 또는 그녀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누구고 어떤 외모이고 등등 주저리주저리 설명이 이어집니다.

    예를 들면 1화에서 세림의 등장에 나오는 부분을 보겠습니다.

    [세림. 그는 레일라의 호위기사다. 대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색 머리에~]

    8화에서 히마르나 슈하라인의 등장 장면도 비슷합니다.

    [히마르 뉴셀디벳 엘레논. 붉은 머리 남자의 이름이다. 그는 화국 엘레논의 국왕이다.]
    [남자의 풀네임은 슈하라인 케네스. 그는 히마르의 보좌관이자,~]

    이후 아론과 샤론이 나올 때도 비슷한 패턴이 이어집니다. 물론 인물 소개에만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글이 이런 방식으로 전개되면, 재미가 없어집니다. 가끔은 문장에 변화를 줘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번 비슷한 반찬만 돌려먹으면, 다른 것도 먹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심리입니다. 어제 점심은 달걀말이, 저녁은 달걀찜, 오늘 아침은 달걀국, 점심은 달걀을 넣은 라면……. 이러면 달걀은 보기도 싫어질 겁니다. 이 글의 문장들이 이런 상황입니다.

    게다가 단어의 반복도 심하셨고, 비슷한 의미의 문장도 여러 번 나오기도 합니다. 한 문장이나 한 문단 안에서 똑같은 어휘를 쓰기보다는, 비슷한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어사전을 옆에 두고 글을 쓰라고 하지 않습니까.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윗부분에서 한 말을 아랫부분에서 또 반복하기도 하십니다. 16화에서 엘레논에서 프롯트람르로 오려면 우보로크바를 거쳐와야 한다는 말이 두 번 정도는 나옵니다. 국가의 위치가 중요하긴 합니다. 다만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다른 화에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겁니다.

    또한 자잘한 맞춤법 오타도 눈에 보입니다. 가끔 “?” 이나 “!?” 내지는 “…….”이런 표현법도 눈에 보입니다. 그냥 ‘의문을 품었다’ 내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으로 보았다’ 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말이 없었다’ 등등으로 써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사와 설명 부분은 줄을 띄워서 구분을 하시는데, 간혹 붙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잘하지만 많으면 거슬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별다른 사건도 없습니다. 그냥 레일라가 얼마나 무개념인지 보여주고만 있습니다. 현재 연재분의 3분의 1은 그녀가 밖으로 나가려다가 실패하고 남들을 애먹인 내용입니다. 공감이 가지도 않고, 흥미를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감정 이입을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냥 쓱 훑어봤을 때는 ‘이 정도야 뭐’ 하고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작은 것들이 쌓여서 글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깎아먹고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남자 주인공의 매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적절한 서술로 글의 몰입도가 방해를 받고 있으며, 문장이 전반적으로 반복적이어서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글의 전개 역시 특별히 재미가 있거나 흥미를 가는 사건 없이 심심하고요.

    이렇다면, 다음 편이 기다려질까요? 전 아닙니다. 굳이 기다려서 읽을 필요를 못 느낍니다.

    수히나 님은 일일연재를 하고 계십니다. 그 열정은 높이 살만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열정으로 메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올리시기 전에 조금만 더 세심하게 봐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럼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써주시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건필이십니다.




    사족입니다. 중간에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히 소신으로 선택된 사람은 국화라 불리며 칭송을 받고 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17화에서 이런 대화가 나옵니다.

    ["모른다는 듯이 말하는 군, 너, 레일라 왕녀님의 정인이라며? 아니, 정부라고 해야하나?"]

    이 말을 누가했을까요? 감히 온 국민이 사랑하고 국화라 칭송받는 신의 능력을 가진 왕녀를 졸지에 정부를 둔 창녀 취급하는 이런 불경스런 발언이라니요. 아마 국왕 반대파이거나 반 귀족파 내지는 사악한 이교도가 했으면, 그러려니 이해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왕궁을 지키는 귀족 기사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아, 조만간 이 나라에서는 반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아니었어도 그래야할 것 같습니다. 국왕과 왕녀와 그들을 따르는 시녀시종이 바글바글한 왕궁에서, 저런 말이 거침없이 나오니까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국왕이 우국의 2왕자인 아론과 레일라를 결혼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그녀를 도와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세의 힘을 빌려 공주도 지켜보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국왕도 대놓고 말합니다. 자기 몸도 지키지 못한다고, 너무 철이 없다고요.

    흐음, 제가 생각하기에 외국의 왕자와 결혼을 하면 그 나라와 혈연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남독녀 공주이기에 문제가 조금 복잡해집니다.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되면, 우국이 아버지의 나라라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그 전부터 우국과 화국은 결혼으로 친척관계라고 하지만, 그 때는 화국의 왕자와 우국의 공주가 결혼한 경우입니다. 거기다 레일라가 하는 짓을 보니,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아론의 뜻대로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기존 귀족들과 대립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 그래서 귀족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기에 위의 저 대사가 나온 것일까요? 하지만 그런 낌새는 글에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저런 소문이 왕궁 내에 퍼져있다고 나옵니다. 뭔가 모순인 것 같습니다. 앞에서는 칭송하지만 몰래 뒷담을 하고 깎아내리는 건가요?

    사족 두 번째입니다. 19화에서 레일라가 ‘왕따’라는 단어를 말합니다. Boys Love나 백합 소설까지는 어떻게 이해를 해보겠는데, 왕따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회수 : 668|추천 0 추천

    다음글 다른 세계에서 시작하는 하나의 리벤지를 연재하게된 yesir세닉입니다 yesir세닉 2018.02.01

    코멘트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