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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격 전진 12호 미카즈키 <녹옥의 이파리>
    돌격전진 추천 0/2013.05.09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조아라에서 괜찮은 소설을 발견해서 그걸 정독하느라 비평 글을 쓸 생각을 못했군요.
    미카즈키님 비평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번 돌격비평은 나루토 패러디 소설인 <녹옥의 이파리>입니다.
    비평 문의를 받고 이 소설을 읽은 날짜가 4월 29일이니, 비평 글을 쓰는 지금으로부터 열흘이 지났군요.
    내용이 조금 가물가물하지만 제가 느낌 점들을 떠올려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저 개인적인 시각으로 본 비평일분 정답이 아니기에 상처 안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죠.










    예전 비평 글에서도 말했듯이 나루토에서 테니스의 왕자, 원피스, 진격의 거인까지 패러디 소설이란 유행을 지극히도 타는 문학 장르입니다. 미카즈키님이 쓰시는 이 나루토 패러디물은 먹는 음식으로 비유해보면 철 지난 과일이라 볼 수 있죠. 하지만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정말 맛있는 하우스 수박은 겨울에도 인기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패러디 문학들은 유행을 안 가리고 히트를 치죠.


    이 소설의 주인공은 생성 캐릭터인 카츠라 비 상급 닌자 입니다만
    줄거리 소개를 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이 소설의 특징을 나열하겠습니다.

    (1) 나루토 세계관에 없는 생성된 여자 캐릭터 카츠라 비, 그녀의 특징은 명확하다.
    (2) 여성향의 작품을 띄고 있을지도............
    (3) 필체는 괜찮은 편, 하지만............

    패러디의 등장인물 표현 방식은 대부분
    원래 주인공의 몸에 빙의된 캐릭터가 새로운 스토리를 이끌어나간다던가
    조연에 불과했던 캐릭터로 빙의되어 주연급으로 상승되는 스토리,
    혹은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 이렇게 나뉩니다.

    이 소설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군요. 캐릭터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또한 필체 역시 괜찮고, 나루토 패러디물의 진리인 카카시 루트를 탈 것이라고 독자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외 장점들은........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 나열 할 만큼 대단한 것들은 아니네요. 넘어갑시다.












    자! 이제부터 제가 4가지의 느낀 점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느낀 점입니다.
    이 작품의 1편부터 34편까지 연독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1편이 3000대 2편이 2000대 3편이 1000대 그리고 5월 5일 날 나온 마지막 34편은 60 정도죠.
    선작 수가 470인 것에 비하면 연독률은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아마 80명에서 120명 정도 가량의 독자들만이
    이 소설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이유는 이 소설에 가장 큰 문제점인 지루함에 있을 수 있겠습니다. 겉보기엔 여성향을 표현하지만 계속 봤을 땐
    이도저도 아닌 상태인게 <녹옥의 이파리>란 소설입니다.

    작품 첫 등장에서 카카시의 나이는 6살. 아주 어린 나이죠? 보통 여성향의 기본 중 하나가 바로 ‘남주를 키워서 잡아먹는다.’ 라는 겁니다. 여자 주인공 카츠라는 어린 카카시와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만 그 뭐랄까. 작품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기대했던 여성향과는 다르게 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여성향에 약한 남자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못 드리겠군요.





    두 번째 느낀 점입니다.

    이 나루토 패러디 소설은 나루토의 탈을 썼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나루토의 본편이 아닌 과거 이야기를 토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건 특이점으로서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생소한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할 수 있을 위험도 큽니다. 실제로 이 소설에서 나루토라든지 사스케 등 작품 중심인물들은 아직까지 전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엔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그 틈을 메워줘야 하지만 카츠라를 제외하곤 그리 인상적인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이 소설이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세 번째 느낀 점입니다.

    필체는 좋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이미 뼛속까지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나루토 패러디의 한계를 못 넘은 듯합니다.
    아니면 작가님이 구상하는 플롯 이라든지 스토리 부분이 취약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 가면 갈수록 없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마지막 느낀 점입니다.

    작가님 본인도 느끼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재고갈 때문 인건지 아니면 소설의 인기가 떨어져 노력에 비해 정당한 평가를 못 받는다는 상실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슬럼프가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작품을 계속 보면 볼수록 뭐랄까, 망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기서 비평 글을 끝내면 재미없겠죠? 제 비평을 기다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보답으로 4가지의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첫 째.

    사람이 참으로 교활한 게 작품을 보기 전 선작 수와 첫 조회 수를 비교하여 작품을 미리 평가한 상태로 소설을 읽는 경향이 많습니다. 보통 조회수 대비 선작이 떨어지는 작품을 보게 되면 ‘이 소설은 평가가 좋지 못하네. 재미없겠구나.’ 란 마음가짐으로 보게 되죠. 그러면 결과는 당연히 꽝입니다. 재미없겠다고 미리 단정 짓고 보게 된다면 10명 중 8명 정도는 소설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이 소설 정말 재미없네.’ 라고 생각할게 당연하죠. 물론 10 명 중의 두 명은 그런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소설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그 수는 극소수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소설은 이미 수명이 다한 소설입니다. 더 이상 사람들의 시선도 못 끌 뿐더러 회생하기는 절대 불가능하죠. 만족감으로 쓰시는 것이라면 전혀 필요 없는 조언이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패러디 소설을 쓰고 싶으시다면 이 작품을 삭제하시고 새로운 작품 시작을 권고 드립니다.







    둘째.

    조아라에 작품을 올릴 때 제일 중요한 건 1편부터 5편까지의 흥미도입니다. 보통 1~5편을 보다 나가는 사람은 많아도 20편 30편, 100편까지 읽다가 나가는 사람은 적은 편이죠.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의 시작 부분이 최악이라 불릴 만큼 재미없습니다. 뭔가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만한 임팩트도 없을뿐더러 진행방식도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들죠.

    계속 나루토 패러디 소설을 쓰시고 싶다면 좀 더 재미있는 플롯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아니 최소한 1편부터 5편까지 주인공에 대해 독자들이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출발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필체가 나쁘지만 스토리는 좋은 소설은 언젠가 발전 하겠지 라며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필체는 괜찮지만 스토리가 나쁜 소설은 절대 보는 사람이 없지요.

    지금 짜고 계시는 스토리 라인들. 다시 꼼꼼히 읽어보시고 스스로가 재미있는지 없는지 판단해서 결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제가 봤을 때 이 소설의 스토리는 별로였습니다.









    셋째.

    다른 패러디 작가 분들의 필체를 연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금 필력도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그 뭐랄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이럴 경우엔 조아라에서 나름 인정받는 작가님들의 작품과 자신의 작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자신의 작품을 향해 달리다 남들이 쓴 좋은 작품을 보게 되면 느끼는 점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그 것은 좋은 +효과로 작용되어 작품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레나델님의 <dreamer> 추천 드릴게요. 아마 읽어보게 되시면 크게 느끼시는 점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뭐 아무런 느낌이 안 들었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넷째.

    쓰기 싫다면 억지로 쓰지 말기 바랍니다. 자신의 소설에 애정이 식은 상태로 계속 쓰게 되면 결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없습니다. 애정이 담겨야 좋은 소설이 되죠. 슬럼프가 찾아오셨다고요? 그렇다면 과감히 연재 중지를 하세요. 습작으로 돌리세요. 리메이크를 하세요. 방법은 많습니다.

    무리하게 작품을 진행하려고 하지 마시고 잠시 쉬어간다 라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미카츠키님은 아직 프로 작가가 아니기에 여유시간도 많고, 독자들도 충분히 이해해줍니다. 무리하게 작품을 진행해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보단, 잠시 텀을 주고 휴식을 취한 후 새롭게 충전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좋은 소설을 쓰고 싶다면 이 작품을 연재 중지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게 좋다는 겁니다.
    지금껏 써온 게 아쉽다고요?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들 이런 말씀을 하죠. 소설은 많이 쓰면 쓸수록 느는 것이라고요.
    미카즈키님은 이미 <녹옥의 이파리> 라는 소설을 거름삼아 성장해 오셨어요. 비록 지금은 벽에 막혀 주춤거리고 계셔도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 때, 당신이 쓰신 <녹옥의 이파리>는 좋은 참고서이자, 동행자,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비추는 거울로서 도와줄 겁니다.









    엉덩이가 너덜너덜해지는 사나운 비평을 기대하셨다면 참으로 죄송한 말씀이나, 제가 볼 때 미카즈키님에겐 작품을 헤집는 비난보단 격려와 응원이 절실하게 필요할 거라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비평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보다 좋은 소설로 조아라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 고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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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글 다른 세계에서 시작하는 하나의 리벤지를 연재하게된 yesir세닉입니다 yesir세닉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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