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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격전진 5호 로울리안 <전쟁터의 아이들>
    돌격전진 추천 1/2013.04.23
    이번 비평의 두 번째 타자는 로울리안의 게임 소설 <전쟁터의 아이들> 이다.
    잘 들어라. 너한테 소중한 얘기가 될 것이다.

    난 처음 이 소설을 봤을 때. 편수에 비해 터무니없을 정도로 적은 조회수, 선작수를 보고 똥을 밟았다고 생각했다.
    소설을 평가할 때 제일 먼저 봐야하는 게 편수x선작이다. 이 소설이 재미있는지 재미없는지는 독자들이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소설의 편수는 지금까지 70편. 선작은 170개. 2.2개도 안 되는 수치다. 어지간히 재미 없지 않는 이상 나오지 않는 스코어다.

    어느 정도 실망하고 10화까지만 본 후 비평을 하려고 들어갔다. 그리고 처음 도입부분 1,2화를 보고나선, 역시나 한숨이 나왔다.
    졸라 재미없고, 지루하고, 보는데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스스로 무게 있다고 자화자찬하며 쓴 것이 확 티난 글의 전개.
    로울리안 너는 웅장한 장면을 연출해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겠어. 이런 마음으로 1,2편을 썼겠지. 근데 내가 느낀 1,2편은
    정신 산만하고, 난장판에 조잡함으로 가득한 시장바닥이었다. 납득이 안 된다고? 네 소설의 1,2편을 봐라.
    1편 500정도 2편 300 그리고 그 다음 화부턴 100대다. 많은 사람들이 네 처음 글을 보고 글이 맛이 없게 생겨 발길을 돌린 거다.

    근데 이상하게 읽다보니까 계속 읽게 되더라. 그 이유는 5편 이후로 소설의 가독성이 증가해서 그런 것 같았다.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배틀,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전투, 계속해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스토리, 그리고 엄청난 쾌감을 주는 액션들의 카타르시스까지. 결국에는 70편까지 정주행 했다.

    스토리 라인과 상황을 만들어가는 내용 전개 면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소설. 아니 최근 조아라에서 본 소설들 중 최고다. 지금 투베에 있는 소설 중에서도 단순 스토리로 네 걸 능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로울리안 너란 새끼는 진짜 천재 아니면 바보다.
    너는 독창적인 발상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 소설을 만들어냈지. 게임 소설의 최대 단점이 뭔지 아느냐? 항상 주인공 위주로 진행되며, 똑같은 퀘스트, 레이드, 사건, 사고들에 의해 단순히 이어지는 것이다. 요즘 게임판이 망하고 퓨전판타지가 성세인건 똑같이 반복되는 게임 소설에 질린 독자들의 영향이 크지.
    거기서 너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카오스 배틀? 엄청 괜찮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소설에 도입해 넌 무한한 규모의 세계관을 얻을 수 있었고 거기서 넌 판타지, 무협, 역사 모든 장르에 연관되지 않는 무한히 많은 이야기들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너의 방식에 긍정적인 점수를 주고 싶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 나는 그런 작가들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허나 그 뿐이나. 너는 스토리 만큼의 필력은 받지 못한 듯, 최악의 필체로 글을 연재해나갔다.

    오타와 비문? 그래 조아라의 좆같은 소설들에 비하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야. 하지만 글의 상황을 끊어버리는 중요한 비문들이 종종 나타나 내 눈살을 찌푸렸지. 고등학교부터 다시 들어가 문학에 대해 공부하고 와라. 조아라에 너만큼 쓰는 작가들 널리고 널렸다.

    글의 전개도 굼벵이처럼 느려 터져서 초반 도입 부분이 60화나 가더라. 프롤로그란 작품의 모습을 짤막하게 보여주는 건데, 책 2권 분량이 되는 프롤로그. 과연 누가 읽어볼까? 너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60편이나 쓴 거지? 머리가 무뇌냐?

    또한 캐릭터들이 너무 많은 것도 큰 문제다. 보통 독자라면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여 대리만족을 해야 하는데, 네 소설의 주인공 명인은 비중이 무척이나 작다. 오히려 레이첼이라던지 민아등의 얘들이 초반 60화까지는 절대적으로 높지. 물론 60화 이후 명인의 비중이 늘어나긴 했지만 카오스 배틀이 시작되면 감독인 주인공의 비중은 또 작아질 것이다. 그럴거면 왜 주인공을 명인으로 잡은 것이냐?

    그리고 또 한 가지. 연재 방식이 심하게 잘못되었다. 조아라는 특성상 아무리 회수가 많아도 조회수, 선작수가 적으면 독자들이 감히 보려고 하지 않지. 하지만 너는 하루에 소설들을 몰아쳐서 올렸다. 그 괴물 같은 연재 속도는 칭찬해줄 만하나, 그 행동은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깎아내리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내가 앞에 얘기 했던 토끼랑 로울리안 너는 각자 자신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
    토끼는 너무 글이 무난하게 흘러가지만 마니아층을 끌어당기는 유행을 아는 능력과 준수한 필력을
    그리고 넌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정도로 독창적인 생각과 다양한 캐릭터 생성 능력이 있지만 최악의 필력의 필력과 대세를 거스르는 무지함.

    너희 둘이 하나로 합쳐졌다면 괜찮은 소설이 만들어질 수 있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더 아쉽다.
    이번 비평도 그다지 욕을 못할 것 같지만 똑똑히 새겨들어라.









    무릇 작가에겐 필력, 스토리, 독창성, 연재 총 4가지의 무기가 있다.

    너는 독창성부분에서는 상당히 뛰어나고 스토리, 연재력도 괜찮은 수준이다. 하지만 필력이 엉망이다. 처음 소설 쓰는 중딩도 너보다는 잘 쓴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 또한 그래. 요즘 잘나가는 투베의 작품들을 보고, 네 작품을 비교해봐라. 전혀 다르지? 너는 유행을 거슬러 이상한 곳으로 올라가고 있는 거야. 남들은 다 사과를 사려고 하는데 다음 철에 나오는 딸기를 팔고 있는 거지. 얼마나 병신같은 짓이냐?

    네가 소설을 계속 올린다면 분명 도 아니면 모다.
    처절하게 망해 200편이 되도록 선작 수 500 안팍으로 빌빌거리던지, 혹은 단숨에 투베에 오르던지.

    그리고 내가 봤을 때. 지금 네 필력과 실력으론 100% 망한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네 아이디어를 베껴 자신들의 무기로 사용하기 전에 재빨리 숨겨라.
    그리고 실력을 키워서 다시 와라.










    이쯤에서 너에게 충고해주고 싶다.

    연재 중지하고 작품 삭제해라.


    네 소설은 결코 조아라에 어울리는 소설이 아니야. 오히려 이웃나라 옆 동네인 일본에 어울리는 이야기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딱 좋은 소설이나 한국 판타지 장르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졸작이다.
    아이디어 빼앗기고 개털 되기 싫으면 작품 연재할 시간에 좋은 문학책 보며 필채 가다듬으며 실력이나 키워라.

    내가 봤을 때 너는 ‘내 소설은 남들과 달라.’ 라고 으스스 대고 있겠지만, 실상은 아무한테도 인정 못 받는 철저한 비주류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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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글 다른 세계에서 시작하는 하나의 리벤지를 연재하게된 yesir세닉입니다 yesir세닉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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