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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djwj 작가님의 노예 3호
    슬리핑캣 추천 0/2013.03.26

    전체적으로 평을 내리자면 비평하기 굉장히 쉬운 작품이었습니다. 크게 나쁜 편도 크게 좋은 편도 없는 무난한 소설이다. 라고 하는 셈이 되겠군요. 원피스와 네우로는 둘 다 재밌게 본 작품이지만 일단 원작 상황은 배제하고 계속 해서 평을 하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문체 면에서 보면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간간히 번역투나 정도가 심한 독백체가 보입니다. 신경을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훑어 넘기는 것이 아니라 정독할 경우에는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가 될 부분이 간혹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1편의 '죽음이라는 공포'의 부분으로 이 표현은 일본어의 ‘~という~’라는 표현의 직역 표현을 사용한 것임과 동시에 뒤에 두려웠던, 이라고 나오는데 공포와 두려운은 의미가 겹치기 때문에 필요없는 의미의 중복까지 쓰였습니다. 이 문장 자체를 단순히 죽음이 두려웠던 것일지도 모른다. 정도로 고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표현 면에서는 쓸데없는 드립과 전후 상황이 맞지 않는 표현 탓에 문장을 넘어 문단과 글 자체가 이상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편에서 '평화'를 반복한 문단의 경우 오히려 대조를 통한 강조가 아니라 어색한 대조가 되어 버렸고 2편에서 '기묘한' 이란 표현의 반복 사용도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은 잠시 원작을 따지고 넘어가야 겠는데.

    1편에서 모두가 잠들었을 시각,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뒤에 보면 길을 걷는 시민들이나 밤인데도 밝은 도시, 열고 있는 상점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후유키 시는 밤이 되면 깜깜해 집니다. 그나마 번화가라고 볼 수 있는 곳은 미야키쵸 정도인데 그곳도 '모두가 잠들었을 시각' 이라면 어두워 집니다. 만약에 원작을 제대로 살피셨다면 이런 일은 없으셨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구성면에서는 이래저래 여러가지 작품을 자연스레 연결하려는 듯한 모습이 보인 점은 상당히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쓸데없는 사족, 필요할 때 없는 서술 등이 구성 자체를 허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이 작품은 상당히 무난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말은 좋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졸작이 될 수도 있고 수작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되지요. 부디 표현력을 갈고 닦으셔서 제대로된 글을 쓸 수 있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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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글 다른 세계에서 시작하는 하나의 리벤지를 연재하게된 yesir세닉입니다 yesir세닉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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