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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등록일2019.12.28 00:01| 연재시작일2019.03.07

    조회225,644|추천6,742|선작4,115|평점비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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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치프롭 2019.12.14
    (한달)연하공/미인공/초딩공/(외유내강수/천하장사수/금손수/캠퍼스물

    '오후 2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오후 1시부터 불행해지기 시작할거야.'

    건우는 최근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우가 된 기분을 느꼈다. 그새끼는 매주 같은 요일, 오후 2시쯤에 카페를 찾아왔다. 그럴 때면 건우는 오후 1시부터 불행해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갈수록 건우는 점점 더 초조해지고 오후 2시가 되면 세상 모든 신께 빌었다. '제발, 오늘은 안오게 해주세요.' 그러다 나중에는 그가 일정 시간에 나타나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몇 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딸랑

    역시나 그 새끼, 아니 권희도는 오후 2시가 되자마자 칼같이 카페를 찾아왔다. 어쩌다 이렇게 됐더라. 그래, 그놈의 모래가 문제였다.

    권희도 : 건축공학과 2학년 (공)
    도건우 : 건축과 3학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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