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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등록일2019.10.24 09:49| 연재시작일2019.02.12

    조회58,032|추천1,818|선작494|평점비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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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르글의 개 2019.06.26
    [하드/새드/폭력/피폐/군부물/약물/시리어스/다중인격/후히다정공/무심수/일공일수]

    무엇이 그의 삶을 이리도 망쳐버린 것일까?
    하루 종일 쏟아져 내리는 저 하얀 눈일까?
    귓가에 짖어대는 미친 개일까?
    그가 하루 종일 달고 사는 저 노란 약통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집착과 미련으로 그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나일까?

    몇 번을 되물어봤자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질문일 뿐 둘은 아무런 답도 내놓을 수 없었다.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눈길의 끝에서 애처롭게 서있는 키릴의 가는 머리카락이 휘날렸다.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에 나는 더 이상 그를 바라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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