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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가히리/리본] 하얀 불꽃

[빙의물/오리캐/남주/새로운 속성/히바리 친구 남주/할 말 다하고 사는 남주/책 벌레 남주/원작 파괴 요소가 꽤 있음/노맨스(루트는 수학할때 쓰는 겁니다)/지름작/자급자족/개그와 시리어스 왔다갔다/주인공 일코 할 생각 없음 주의]
표지는 fuser님께서 그려주신 이쁜 팬아트입니다! 감사드려요ㅠㅠㅠ
(전 표지와 표지 원본은 작품설정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
한참을 숙제를 하는데, 문득 창문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요 몇 주간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나를 관찰하듯 바라보던 바로 그 시선 이였다.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했어도 금방 금방 사라져 버려서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그냥 대놓고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는 시선에 휙 고개를 돌려 창문을 바라보자 그곳엔 사슴벌레 옷을 입은 리본이 나무에 매달려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헛것을 봤나...?”
순간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 두 손으로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보았지만 잘못 본것이 아니였는지, 이번에는 리본과 눈도 마주쳤다.
“.....”
조용히 책상위에 놓여있던 휴대폰을 켜 다이얼에 110을 누르고 전화를 걸었다. (일본에서 경찰 신고 번호는 110이다.)
“거기 경찰서죠? 저희 집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요. 아무래도 저를 스토킹 하는 것 같거든요? 겉모습은 아기인데 전혀 아기같지 않은 꼬마구요. 인상착의는 지금 사슴벌레 옷을 입고....”
나의 진심만이 가득했던 신고는 사슴벌레 옷이란 말에 장난전화 취급당하며 혼만 나며 끝나버렸고, 나는 지금 내방에서 리본과 마주보고 앉아 있다.
“리본.”
“왜 부르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아무말 없이 앉아있던 리본을 부르자, 리본은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혹시 요 몇주간 날 따라다니던 시선.... 다 너였어?”
“지켜보고 있던건 알고 있었나 보군. 맞아, 널 지켜보던 건 나였어.”
진짜였냐..?!!! 너 진짜로 내 스토커였어?!!
2.5.관계 中
표지는 fuser님께서 그려주신 이쁜 팬아트입니다! 감사드려요ㅠㅠㅠ
(전 표지와 표지 원본은 작품설정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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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숙제를 하는데, 문득 창문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요 몇 주간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나를 관찰하듯 바라보던 바로 그 시선 이였다.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했어도 금방 금방 사라져 버려서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그냥 대놓고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는 시선에 휙 고개를 돌려 창문을 바라보자 그곳엔 사슴벌레 옷을 입은 리본이 나무에 매달려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헛것을 봤나...?”
순간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 두 손으로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보았지만 잘못 본것이 아니였는지, 이번에는 리본과 눈도 마주쳤다.
“.....”
조용히 책상위에 놓여있던 휴대폰을 켜 다이얼에 110을 누르고 전화를 걸었다. (일본에서 경찰 신고 번호는 110이다.)
“거기 경찰서죠? 저희 집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요. 아무래도 저를 스토킹 하는 것 같거든요? 겉모습은 아기인데 전혀 아기같지 않은 꼬마구요. 인상착의는 지금 사슴벌레 옷을 입고....”
나의 진심만이 가득했던 신고는 사슴벌레 옷이란 말에 장난전화 취급당하며 혼만 나며 끝나버렸고, 나는 지금 내방에서 리본과 마주보고 앉아 있다.
“리본.”
“왜 부르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아무말 없이 앉아있던 리본을 부르자, 리본은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혹시 요 몇주간 날 따라다니던 시선.... 다 너였어?”
“지켜보고 있던건 알고 있었나 보군. 맞아, 널 지켜보던 건 나였어.”
진짜였냐..?!!! 너 진짜로 내 스토커였어?!!
2.5.관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