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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픽] [아이즈원] 회전목마(Merry-Go-Round)
      연재편수

      5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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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결날짜2020.09.13 00:37| 작품용량1223.95 Kbytes

      조회127,349|추천4,629|선작1,024|평점비허용

      작가정보

      인기작가 : 베스트 지수 100,000이 넘은적이 있는 작가 릿지 (인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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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아이템 후원 회원 성장아이템 지급
      글과 제목. 그리고 작품의 퀄리티.
      닭과알 추천 1/2020.09.10
      먼저 사담부터 깔고 가겠습니다. 올해들어 조아라에 다시 놀러와서, 정말 믿고보는 작가님 몇 분이 계십니다. 이 글을 쓰신 릿지님이 그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무슨 글을 쓰시건, 일단 아, 이분건 재미있으니까 일단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iLuv때의 일입니다.

      아이즈원이 컴백할 즈음, 수록곡으로 있는 회전목마라는 노래 제목 그대로 달고 쓴 글이 하나 올라와서 역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어봤습니다. 왜 회전목마인지는, 굳이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회귀물이니, 회전목마가 연상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니까요.

      보는 내내 참 생각할게 많은 글이었습니다. 대놓고 이건 떡밥입니다, 하고 깔아두신 것도 있고 알게모르게 깔아두신 플롯도 참 많아서, 후반부에는 후기를 보고 아 정말 그랬나? 하고 글 전체를 다시 이잡듯이 뒤진 적도 있었죠. 그래서 한 번 읽는데 더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혹여나 뭐라도 하나 놓칠까 싶어서요.

      그와 더불어 읽고 나면, 혼자 이런저런 추리를 또 해봤습니다. 이게 떡밥인 것 같은데. 그러면 이게 이렇게 되려나? 아니면 이게 이런 이유로 이런 결말이 되려나? 하는 저만의 추리들을 코멘트로 올라올 때마다 줄줄줄 적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이 재미있는 글이 또 완결이 났습니다. 완결편에서는, 민주와의 해피엔딩이 마지막으로 서술되어 있었죠. 여기까지는 보통 회귀물들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몇번의 회귀를 걸쳐서, 주인공과 히로인이 서로 사랑하는 해피엔딩. 대개 회귀물이라는게 이런 루트를 띄고 있죠. 굳이 해피가 아니더라도, 어쨌거나 그 이전의 삶들과는 상당히 다른 결말을 가져가게 되는. 즉, 회전에서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에필로그에, 설영의 곁을 맴도는 채원의 모습이 다시 한 번 나옵니다. 회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목마는 계속 돌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소름이 돋기도 하고, 저 역시 사람인지라 에이. 해피엔딩으로 그냥 뙇! 끝났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그와 별개로 참 에필로그를 포함한 결말은 글적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이 에필로그를 올리신게 신의 한수였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아무튼 그 모습에서 저는 이 글이 왜 회전목마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첫번째로 채원이 계속해서 설영의 주위를 맴도는, 설영을 축으로 하는 채원의 회전목마같은 모습이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 이 글의 제목이 회전목마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결국 세번의 회귀 끝에서 변한게 없다는 점입니다. 첫번째 삶과 세번째 삶이 상당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회전을 반복해서 원점으로 돌아온겁니다. 마치 회전목마처럼. 더 이상의 회귀가 있을지 없을지는 뭐 이젠 결말이 나버린 글이니 상상에 맡겨야 하겠지만, 어쩌면 채원의 그 끝까지 구린 모습이 이거 정말 다시 회귀할 수도 있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회전목마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보통 제목이라는게 글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하나의 단어 또는 문장이죠. 제가 봤을 때는 이만큼 글 하나를 요약해서 잘 담고 있는 글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위에 글적으로 참 완성도가 높은 결말이다, 라고 서술한 것이구요.



      제가 변태끼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 생각 없이 술술 읽히는 글보다 잠깐 멈춰서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하고, 또 여기저기 깔려있는 플롯과 감정 짙은 서술 등, 천천히 읽히는 그런 글들을 참 좋아해서 저 역시도 그런 글을 쓰고자 무수히 노력하고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는 작가님이 참 부럽더라구요. 글 하나에 이렇게 많은 것들을 담아내시는 모습이 말이죠. 물론 그와 별개로, 이런 글들을 써주시는 작가님께는 항상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네요.

      긴 글 연재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글을 언제 또 시작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이름으로 된 글이 올라온다면 또 이순재 선생님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이제 회전목마는 안녕.



      +제목과 글에 대해 그렇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대놓고 정작 자기 서평 제목은 저따구로밖에 못 짓는 저는 뭔가 싶네요. 하하...

      조회수 : 296|추천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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