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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픽] [IZ*ONE] 우리 사이,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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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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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결날짜2020.06.15 22:51| 작품용량806.44 Kbytes

      조회75,011|추천5,176|선작933|평점5

      작가정보

      인기작가 : 베스트 지수 100,000이 넘은적이 있는 작가 뒷산오리 (인기작가)

      안녕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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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을 때, 당신의 선택은?
      원탱구 추천 1/2020.06.14
      <우리 사이, 거리는>은 뒷산오리 작가의 10번째 글이자, 이 서평을 쓰는 필자가 읽는 뒷산오리 작가의 3번째 글입니다.
      일단 먼저 필자가 쓰는 서평은 줄거리 소개보다는, 작품의 두 여주인공의 태도를 다루는 것에 치중되어 있음에 미리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미 작품 정주행을 끝마친 분들께서만 읽어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려보고 싶은 적이 있는가? 필자 또한 그런 적이 수없이도 많다. 단순히 시험을 못 쳐서 시험 전날로 돌아가고 싶었던 기억부터, 12년 학교생활 중 가장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고3이 그리워 시간을 1년 전으로 되돌리고 싶은 마음, 짝사랑했던 여사친에게 조금이라도 더 내 마음을 표현해보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까지. 이 서평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만큼 아쉬웠던 기억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타임머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뒷산오리 작가가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은 주제는 하나이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오랜 시간이 지나고서야 그 추억들이 소중했었음을 깨닫고, 후회를 하거나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그리워하던 과거에 종속되어, 이를 현재로 이끌어오는 것이다. 과거의 황홀함을 결코 잊지 못하기에, 자신이 정체되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그 추억을 현재에서 재현하려고 한다.
      필자 또한, 그런 적이 은근히 많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필자는 고3 생활이 행복하기만 했다. 새벽 6시에 기숙사에서 나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새벽공부를 하러 학교로 향하고, 7시 반이 되어 졸린 눈을 비비고 친구들에게 오늘의 급식은 무엇인지 물어보며 급식소로 향했던 기억은 여전히 선명하다. 비록 결과가 좋지 않아, 필자는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고3 시절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리워한다. 친구들과 가장 행복하게 지내던 시절이었고, 무언가에 이토록 몰입하였던 적이 있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때 말고는 아직까지는 없었다고 답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똑같이 새벽 6시에 일어나 똑같은 2019년의 노래를 들으며 똑같이 독서실을 가며 그때 그 시절을 재현하려 했다. 그리고 가끔 밀려오는 그 설렘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도 첫 번째 유형이 되고 싶어 한다. 누구나 한 번쯤 행복했던 과거를 가졌을 것이고, 과거를 그리워하며 웃거나 울거나 감정을 토로한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지 농담조로, 혹은 진지한 어투로 얘기하곤 한다. 그리고 운 좋게도, 그 과거의 상황을 다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는 2002년의 감동을 잊지 못해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키워 국가대표가 되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서트를 잊지 못해 영화관에서 개봉한 콘서트의 무비판을 보며 추억을 회상할 것이다.





      둘째, 행복했던 과거의 추억을 담기 위해, 새로운 현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과거에 종속되어 재현하는 것과는 다르다. 행복했던 과거의 기억을 간간히 떠올릴 수 있도록, 새로운 현재를 충실히 살아나가는 것이다. 갸우뚱할 독자들을 위해 필자의 예시를 다시 들어보겠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필자는 현재의 재수생활을 고3 시절처럼 만들어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시절의 감정은 가끔 떠올릴 수는 있었으나, 그 시절 자체는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이 행위는 나에게 자괴감만을 안겨주었다. 그 어떤 짓을 하더라도, 행복했던 과거를 되살릴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괴로웠다. 왜 똑같은 수험생활인데도 지금은 이를 되살릴 수 없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이에 필자는 이제 고3 시절을 애써 재현하려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것들을 찾아가며 변화하는 현재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이유는 단 하나이다.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이제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현재에 적응하여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러면 여러분은 반문할 수 있다. 자신은 행복한 추억을 기억하고 싶다고.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해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행복한 과거의 추억은 희소성을 가져야 한다. 끊임없이 끌어오려고 현재를 허비하면 그 희소성은 빛을 잃는다. 다시 말해, 과거를 현재로 이끌어오기 위한 수많은 시도 속에서 정작 그 과거는 황홀함을 잃는다. 추억의 사전적 정의를 아는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이다. 지나간 일을 다시 현재에서 만들려고 하는 순간, 추억은 더 이상 추억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추억은 과거에 있도록 놔두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주어진 현재를 바쁘게 살아가야 한다. 현재 속에서 과거를 단순히 되살리려고 하기 위해, 현재를 구속시킨다면 우리는 성장하지 못한다.
      그저, 과거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졌다가,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자괴감에 빠지고, 그 자괴감을 회피하기 위해 다시 과거의 황홀함에 의존하는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그 악순환의 수렁에 이미 빠져보았던 필자로서는, 이를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은 되감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 그 속에 갇혀 무한반복을 하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냉혹한 현실은 애석하게도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새로운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현재 속에서 지치고 힘들어할 때, 과거의 추억은 아픈 당신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추억은 과거의 황홀함을 마실 수 있게 하는 우물이지, 현재를 과거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다. 과거는, 이를 떠올릴 수 있는 새로운 현재가 만들어져있을 때 그 의미가 있다. 황홀했던 추억은, 이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현재라는 그릇이 있을 때 그제야 우리를 압도할 수 있다.
      이러한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바쁘게 살아가는 새로운 현재를 잠시 내려놓고, 잠시 동안 옛 추억에 심취하여 밀려오는 감정을 있는 대로 탐험하고, 음미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이를 추억 회상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리고 그 과거의 추억을 현재라는 그릇에 살포시 넣어두고, 다시 우리를 맞이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달려가야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추억을 계속해서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추억들이 있어야만, 우리가 현실 속에서 지쳤을 때 추억 회상을 하며 고달픈 현실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여기까지는 추억을 다루는 필자의 태도를 담은 글이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서론이 길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두 태도는 <우리 사이, 거리는>의 두 여주인공인 김민주와 장원영의 모습을 각각 보여줍니다. 전자는 민주의 태도를, 후자는 원영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먼저 김민주의 태도를 다뤄보겠습니다. 민주는 행복했던 과거를 현재에서도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꼭 과거에 집착하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민주는 주인공인 주열을 잃은 후, 모두가 아는 유명인이 되어 현실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확실히 주열을 끊임없이 그리워하여 그와의 행복했던 과거의 추억을 현재로 이끌어오려고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꿈에서도 계속해서 그를 떠올렸고, 그를 4년 만에 만나서도 드는 생각은 단지 다시 그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녀가 만들고 싶은 새로운 현재는, 그리워했던 추억이 담긴 과거였던 것이었습니다.





      반면, 장원영의 태도는 후자에 속합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주열을 뜨겁게 사랑했고, 4년 간 사라진 그를 그리워하지 않은 것은 전혀 아닙니다. 4년 전 주열이 흔적도 없이 연락을 끊었을 때, 그 누구보다도 그를 찾으며 울면서 슬퍼했습니다. 그것도 주열과의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순간, 그 직전에 그녀는 실패했습니다. 매정한 현실이 그 누구보다도 싫었을 것입니다. (전주열 이 나쁜 새끼야ㅏㅏㅏ 감히 워뇨를 아 진짜 개빡ㅊ네 갑자기. 오리 미워 징짜)

      그가 사라진 4년, 초반부의 태도는 민주와 꽤나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민주가 운영했던 카페를 인수하고 혹시나 그가 돌아오지 않을까 비가 오면 생각나는 카페의 애상적인 분위기를 꾸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원영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서서히 그와 함께 했던 과거의 황홀한 향기를 지워나가고 새로운 현재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결국, 4년의 공백 끝에 주열과 재회한 원영은 본연 깨달았습니다. 이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은 반드시 내가 간직해야 하는구나. 그런데 간직해야 하기에, 더 이상 과거를 현재로 가져올 수 없구나. 이제는, 원영은 주열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지켜내기 위해 새로운 현재를 그려나가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원영은 그가 없을 미래의 세계에서도 가끔은 슬퍼하고, 원망하고, 그리워할 것입니다. 그와 함께했던 황홀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감정 토로를 한 후, 다시 새로운 현재를 그려나가겠죠. 그래야만, 이 세상의 둘만의 애틋한 추억이 제 자리를 지킬 수 있으니까.

      원영과 주열은 서로의 과거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 과거는 애석하게도 돌아오지 않으니, 이에 매달리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새로운 현재를 써내려가며, 가끔 추억이라는 소중한 기억을 꺼내어 밀려오는 감정을 폭포수같이 느낄 수 있도록, 그리하여 과거의 소중한 의미를 지켜낼 수 있도록. 힘들고 어려운, 하지만 그녀가 성장하였기에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서로 가까워지기 위해, 서로 멀어짐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기억 속에서 서로를 떠올리기 위해, 현실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지 않기로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서로의 과거를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서로의 현재를 다르게 살아가기로 선택했습니다.






      *






      여기까지가, <우리 사이, 거리는>에 나오는 두 여주인공의 태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서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서평이, 완결까지 따라오셨던 독자 분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그 두 여주인공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고 싶구, 또 제가 설명해드린 두 태도를 직접 보고 싶으시다면
      <우리 사이, 거리는> 1화로 얼른 가세요!

      진짜 처음에는 살살 녹아 입꼬리가 천장을 뚫을 것만 같아요. 그러다가 소금으로 적셔지지만 뭐..ㅎㅎ
















      +) 추가로,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인 것이지만, 원영과 주열의 이별을 담은 노래가 소름 돋게 있어요. 이 노래를 듣고 감정이 차올라서 소개를 해드립니다. 원래 알고 있었던 노래이고, 뒷산오리 작가님이 에필로그 46화를 업로드하고 읽어보러 들어가기 직전에 딱 느낌이, 이 노래를 틀어야만 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게 바로 적중했어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미도와 파라솔 Ver.


      이라는 노래인데, 가사가, 처음에 보고 할 말을 잃었어요. 이 노래 틀고 46화 보시면 아마 눈물 버튼 미친 듯이 터질 겁니다.
      가사 속 너와 나를 각각 원영과 주열에 대입시켜 가사를 재해석해보세요.
















      *


















      ++)아니, 어쩐지 공부가 손에 잘 안 잡히더니, 찜찜한 기분이 바로 이거였어. 어느새 나는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두드리며 나의 인생 첫 서평, 그것도 종이책이 아닌 웹소설 서평을 써야할 것 같았어여.
      <이잘나>는 외전을 드렸으니, <우리 사이, 거리는>은 서평을 드린 겁니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쓴거에오. 사실 꿈에서 <우사거> 나온 거 실화냐? ㄹㅇ 세계관 최강자 F2의 대결이다..
      저 이제 아침 먹어야 해요. 배고파요. 진짜 밥먹을거야 건들쥐마 (김채원 말투로)

      (zz 사실 오리는 가만히 앉아 제 흑역사를 수집 중입니다. 네. 오늘도 저는 수많은 이불킥 감을 생성하였고, 저는 내일 또 후회하겠죠. 아.. 모르겠다. 배고파)

      음..<우리 사이, 거리는> 작품 자체에 대한 제 느낀 점과 독서 감상문은, 46화 코멘트에 알아서 (네) 준비되어있으니, 저는 뭐, 그 흑역사를 굳이 보러가라고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아..!)

      또 뵙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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