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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러디] [붕괴3rd] 오매불망 『寤寐不忘』
      연재편수

      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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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결날짜2019.12.30 15:56| 작품용량436 Kbytes

      조회88,494|추천1,302|선작722|평점5

      작가정보

      인기작가 : 베스트 지수 100,000이 넘은적이 있는 작가 푸른함대 (인기작가)

      선추코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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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보고 서평 한 번 적어봅니다.
      보행인 추천 5/2019.12.29
      안녕하십니까 작가님.
      본 작품을 비교적 최근에 25화 정도까지 한 번에 정주행하고 그 뒤로 연재분을 꼬박 챙겨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작품 비판에 대한 공지글 보고 서평을 적어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제가 보는 패러디 소설 크게 몇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 독자적인 작품 못지 않게 서사와 작가님만의 패러디 적인 설정, 복선, 복선회수 등이 이루어지는 흔히들 말하는 고퀄리티 작품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거로는 예전에 완결된 금서목록 패러디인 FAKER 가 있습니다.

      원작이 완결되지 않았고, 지금에야 충돌되는 설정도 많지만 당시에는 원작에서 조차 회수되지 않았던 떡밥등을 재해석 하여 회수하고 원작의 특정 스토리에서 완결낸 것이 아닌 원작 스토리 자체를 깔끔하게 완결까지 그려내셔서 호평속에 완결됐던걸로 기억합니다.

      두 번째로,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 만족용 패러디 작품입니다.

      사실 최근들어 99% 이상은 이런 작품만으로 보고있습니다.
      학생 시절이 지나고 이래저래 삶이 팍팍하다보니 장르 불문하고 예전에는 감명깊게 읽었던 작품들임에도 주인공들이 유독 고통받는 내용이거나, 배드 혹은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 된 작품이면 이제는 읽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기분이 들어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이렇다 보니,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메이션, 하다 못해 게임 스토리를 볼 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아, 이 캐릭터 정말 답답하다. 암걸린다.', '전개 진짜 맘에 안든다 다 뒤엎고 싶다!' 같은 생각이 예전대비 정말 많이 들게되었습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패러디 작품들의 아이디어는 위에 말씀드린 것 같이,

      아 여기서 이런 존재가 개입했다면?
      사실 이 인물의 배경이 달랐다면?
      특정 인물의 능력이 좀 더 뛰어났다면?
      그러면 좀 더 전개가 내 맘에 들었을 텐데!

      이러한 생각에서 태어난 아이디어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할 때는 원작을 보면서 답답했던 부분을 해소하거나, 좀 더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내용으로 전개되기 위한 아이디어가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건 보통 특정 씬이나 짤막한 망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원작을 재구성한 것이 패러디 작품이겠지요.

      작가님의 작품은 공지에서 말씀하셨다 시피, 기존에는 주인공이 강한 입장에서 전개를 이끌어 나가며 풀어나가는 것이고, 그러한 것을 탈피해보기 위해 흔히 말하는 '불합리한 강함'을 지닌 주인공이 아닌 '불합리한 약함'을 가지게 된 주인공을 내세우신 것 같습니다.

      분명, 군대갈 준비하던 평범한 남자가 뜬금없이 이세계에 떨어졌고, 심지어 이세계는 능력자가 넘쳐나고,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모든게 빠르게 진행되어 버린는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불합리함과 무능력함은 세계관이 판타지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굉장히 현실성 있고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인공이 불합리하게 고통을 받는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능력한 주인공을 내세운 패러디 작품도 적지않고 주인공이 불합리한 상황에서 구르는 작품도 적지않습니다.
      다만, 제가 본 작품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려보면 이러한 작품들도 내용물은 주인공의 무능력함, 무기력함이 아닌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내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거나 인간관계를 통해 주인공이 느끼는 불합리함을 해소해주고자 하는 내용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본 작품의 경우 27화 까지의 내용에서 주인공 주변의 존재는 모두 뭔가 굉장한 업적을 이룬 주인공의 모습을 알고 있고 그러한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다 지켜보고 함께 겪음으로서 주인공에게 사랑을 느끼는 상태라는 것만이 제시되어 있을 뿐입니다.
      독자들은 그 과정을 전혀 알지 못하고 독자들은 정말로 있는 그대로 불합리한 고통을 받는 주인공에게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심지어 일반적으로는 귀엽거나 맘에든다고 생각하던 여성 캐릭터들 조차 여기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아닌데 무언가 설명조차 충분치 않고 내가 분명 맘에 드는 캐릭터들인데 하나같이 작품에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무능력함을 상기시켜주는 존재가 되버리니 작품을 읽고싶은 의욕이 깎여나가게 됩니다.

      만약 주인공이 불합리한 강함을 가지고 흔히 말하는 깽판을 치며, 인간관계를 리드해 나가는 주인공이었다면 이러한 과정이나 서사가 생략되고 후반에 천천히 풀어나가도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이유없이, 대가조차 없이 5억원의 돈을 주고 맘대로 쓸 수 있다고 하면 다들 그냥 그러려니, 즐겁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지만

      앞뒷 상황 설명없이 그저 이유없이 전재산을 몰수 당하고 5억원의 빚이 생긴다는 상황을 누가 상상하고 싶겠습니까?

      제 기준으로 굳이 설명해보자면 제가 보는 패러디 작품의 유형 중 첫 번째 유형에 들기엔 서사와 내용이 충분치 못한데, 두 번째 유형이 되기에는 스트레스가 쌓이기만 하는 내용입니다.

      작품을 정말로 완전히 제 3자의 관점에서 감상만 한다면 언젠가 주인공이 함장으로써 성공할 것은 이러나 저러나 보장이 되어있으니 그 과정을 흥미 진진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만, 주인공에게 어느정도 시점을 이입해서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납득이 선뜻 되지 않는 소재와 전개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분명 뜬금없는 강함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리드해 나가는 강한 주인공 상을 탈피하여, 현실적인 약함을 보여주는 주인공을 내세우신건 분명 괜찮은 소재가 맞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인과관계가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하렘물 틀이 유지되다보니 여러 독자층들의 욕구 혹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는 애매한 작품성을 가지게되어 유독 비판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이유없이 한순간에 전재산을 몰수 당하고 5억원의 빚이 생긴다는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여 상상하는 것은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한순간에 전재산을 몰수당하고 5억원의 빚이 생긴 주인공이 이를 헤쳐나가는 이야기' 가 된다면 그에 맞는 독자층들이 작품을 보게될 것이라고 생가합니다.
      굳이 조아라 작품 설명란에 흔히 보이는 표현으로 설명해보자면 성장물/초반암걸림주의 같은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이러한 서사를 풀기위해 구성하신 플롯이 분명 다 있으실 것이고 주변 인물들이 사랑하는 주인공은 이러한 갑작스럽고 불합리한 폭거을 다 딛고 일어선 주인공일테니 후반부까지 내용이 이어진다면 불만도 사그라들겠지요.

      다만 현재로써는 주인공에 이입하여 스트레스를 풀고자하는 독자가 더 많은 것 같다고 생각되다보니 이러한 충돌을 피하고자 하신다면 주인공의 심리에 독자가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어느정도 사건을 압축하여 전개해주신다거나 하는 것은 어떠실지 제안하는 바입니다.

      물론 충돌을 피한다는 이유로 억지로 플롯을 꺾어버리시면 작품 자체가 흔들리게 될테니 무리해서 내용을 바꾸신다거나 내용을 선회하는 것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벽에 글을 적다보니 조금 난잡해졌네요.
      끝까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필하시기를 바라며 좋은 연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회수 : 441|추천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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