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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한민족은 어째서 '한민족'인가?(feat. 장문복, 두서없음.)
    써찌 추천 0/2018.07.18
    이 글을 쓰기 전에 스스로 많은 고민을 했고, 그 후 내린 결론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으셨으면 합니다.


    요새 시끌벅적한 예멘 난민에 관련해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찬성측과 반대측의 여러 논리와 싸움이 오가는 가운데에 저는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의문은 예멘 난민과는 별개로, 한국은 과연 단일민족국가인가? 라는 의문 말입니다. 고로 저는 여러 역사적 자료들을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한국은 단일민족의 국가일수도, 단일민족의 국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한국은, 그러니까 한국인은 인종적으로 약 70퍼센트의 북방계열과 약 20~30퍼에 해당하는 남방계열, 3퍼센트 미만의 기타 인종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한국 국민의 국민 구성원의 인종이 아니라 유전학적인 구성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한국인이라는 전체 표본에서 약 70퍼센트는 북방민족의 피를 이어받았고, 약 20~30퍼센트는 남방민족의 피를, 약 3퍼센트 미만의 인구는 기타민족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일단 한국인은 인종적으로 단일민족이 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문화와 사회의 이야기로 넘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한국은 오랜 역사와 함께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하던 여러 국가들을 우리의 역사로 알고있으며, 또한 한민족이라는 울타리의 벽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현대 한국은 아니지만 조선부터 그 이전 국가들은 모두 시대에 따라 강력하고 적극적인 이민정책 또는 소극적인 이민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이런 이민자들을 고대 한국의 국가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조선에는 귀화 외국인들을 두고 이런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의 복장을 하고 조선말을 하며 조선의 관습에 따른다면 조선인이다."

    이는 야사의 문헌이 아닌 하멜이 표류 당시, 하멜이 조선에 귀화하면서 박연이라는 이름을 얻고 그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어날 때 나온 말로써, 정사에 기록된 말입니다.

    조선은 이민국가로, 여진족의 귀부를 받아들이고 이를 번호라 칭하며 함경도와 간도 등지에서 생활하게 하고 조선의 벼슬을 내리기도, 때로는 조선의 관리를 직접 파견하기도 하여 관리하였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전후로 항왜도 많이 받아들였으며 이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당시 온 국토를 초토화시킨 상대방을 자국민으로써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말이 많았죠. 또 원명교체기 당시 중국대륙에 남은 몽골족, 초원으로 돌아간 몽골족 외에도 한반도로 넘어온 몽골족이 있었고 명청 교체기에도 한반도로 이주한 한족이 많았습니다.

    조선시대에만 해도 벌써 이정도의 이민 역사가 있군요. 그런데 과연 조선만이 이민을 받아들인 국가일까요?

    고려시대와 신라시대에는 많은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분명 타국으로부터의 이민이 있었습니다.

    고려시대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이민을 왔었는데, 먼저 거란의 요나라가 생기고 북중국, 현재의 베이징 일대에는 많은 피란민들이 생깁니다. 이들 중 일부가 고려로 피란이민을 옵니다. 또 요나라가 금나라에게 망하자 몽골초원으로 돌아간 거란족 외에도 요동과 간도로 피신하면서 고려에 귀부하는 거란족이 있습니다. 또 금나라가 몽고제국에게 망하자 만주 전역으로 여진족이 흩어지면서 고려로 귀부하는 여진족 또한 생기죠.

    또 아픈 역사지만 몽고제국이 고려를 침략하며 많은 강간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때 몽고계통의 피가 한반도 내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한국인 인종 유전자 70퍼센트에 달하는 북방계열 유전자가 이 때 생긴 것으로 추정.)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고려시절에는 의외의 이민자도 있었는데 바로 아랍인과 슬라브 계열의 유목민족입니다. 많이 의아하실텐데요.

    먼저 아랍인의 이민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라 믿습니다. 바로 고려의 해상무역 전생기에 한반도까지 넘어온 아랍상인들이 정착한 경우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인의 피에 아랍인의 피가 섞여있다고?!" 하실텐데, 대표적으로 배우 신현준씨가 아랍계열의 피를 이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랍계열은 신체적 구분이 뚜렷하니까요.

    그렇다면 슬라브 계열의 유목민족은 무엇일까요? 이 부분에서는 많은 분들이 모르실거라 예상되는데, 바로 백정 계급이 이 슬라브 계열의 유목민족이였습니다. 이게 뭔 개소리야?! 싶죠? 하지만 그 개소리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원래 고려에서는 이 유목민족들이 들어올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몽고의 침략을 받고 원의 간섭기 시절 중앙아시아에서 활동하던 슬라브 계열의 유목민족이 대륙의 끝 동아시아까지 흘러들어오게 됩니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전문 도축업과 축산업이였는데 조선시대와 다드게 이 백정들은 굉장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왜냐면 원나라 자체가 유목민족이기 때문에 유목민족 출신의 백정들은 굉장한 대우를 받았죠. 고려에서도 고기를 생산하고 가축을 사육하는 이 백정들이 결코 낮은 대우가 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유교가 부흥하고 성리학이 추대되는데 그때문에 백정이 천민취급을 받습니다.

    다만 조선 말기까지도 백정들은 굉장히 부유했습니다.(돈이 많아도 할 수 있는게 없었을 뿐...)

    이 백정들에 대한 조선시대 기록을 찾아보자면, [키와 덩치가 다른 사람보다 매우 크며 힘이 장사다. 눈동자의 색은 푸르다.(혹은 초록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죠.

    웃긴게 이 슬라브 계열의 유목민족의 피는 현대 한국에서까지 이어집니다. 옛 어르신들의 말을 들어보면 가끔 귀신이 들려서 귀신을 보는 파란색 눈을 지닌 여자아이가 태어난다.고 하는데 이 파란 눈의 여자아이가 슬라브 계열의 후손입니다. 검은머리에 한국적인 외모인데 눈만 파란색이죠. 이 유전적 발현은 모계혈통에만 나타나며 아무리 조상을 따져봐도 순수 한국인인데 파란색 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라시대에는 어땠을까요? 이때도 많은 이민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신라는 국명이 여러번 바뀌긴 했지만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그 기간동안 왜, 중국인, 말갈족, 거란족 등의 민족들이 신라에 귀부했습니다. 당시 중국(당)의 영향으로 신라에서는 로마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이 시기 신라에 유럽인이 이민을 왔을지 오지 않았을지 아무도 장담을 못합니다.

    고구려는 국가 자체가 반유반농의 민족이라 인종구성 자체가 다민족일 수 밖에 없고 백제와 갈은 경우도 왕족은 고구려의 왕족에서 갈라져 나왔는데 피지배층은 고구려 계열과는 다른 남방민족계열이다보니 다민족 국가였습니다.


    제가 고대 한국 역사의 고대 국가들의 이민 역사를 찾아보면서 느낀건 그렇게 다인종, 다민족 국가인데 어째서 우리는 단일민족이라고 믿고있으며, 한민족이라는 이름아래 지금까지 있을 수 있는가? 였습니다.

    해답은 간단했습니다. 이민자들은 철저하게 우리의 방식을 따랐습니다. 때로는 최전선의 병사로써, 때로는 사회 지도층으로써, 때로는 백성으로써, 이름이 다르고 국가가 달랐어도 당시에 존재하던 국가에 철저하게 속해 있으며 철저하게 우리의 문화를 따랐다는 것입니다.

    신라의 시대에는 신라의 법과 문화와 생활을, 고려의 시대에는 고려의 법과 문화와 생활을, 조선의 시대에는 조선의 법과 문화와 생활을 따랐죠.

    하나의 문화권 아래 여러 민족과 인종이 뭉치면서 우리는 비로소 '한민족'이 될 수 있었던겁니다. 박연의 귀화 당시 조선에서 나온 말인 [조선의 복장을 하고, 조선의 말을 하며, 조선의 관습을 따른다면 조선인이다.] 처럼요. 이게 우리 선조들의 마인드였던겁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사로 비춰볼 때 제주도에 들어와 있는 예멘 난민들을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라는 민감한 주제로 넘어갈텐데요.

    이에 대해서는 일단 저는 조건부 찬성 혹은 조건부 반대의 입장이니 이 주제에 대해서 민감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제주도에 들어와 있는 예멘 난민을 설명하자면 극렬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현재 중동지역에서 미친듯한 존재감을 뿜뿜하고있는 IS와 같은 계열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완전이 같을 수는 없지만 일단 '같은 계열'입니다.

    이 극렬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예멘에서의 '내전'을 피해 '전쟁 중인 국가' 대한민국으로 난민신청을 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네 그렇습니다. 전쟁을 피해 전쟁당사국으로 온 겁니다.

    뭐 요새 남북간 분위기가 좋고 종전협상도 이야기가 나오는 마당이니 그렇다고 칩시다.

    문제는 이 예멘 난민들이 '내전'중인 예멘에서 소위 잘나가던 사람들이였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 절대적 이슬람 신봉자이며, 2. 그로인해 사회적 지위가 탄탄하고, 3. 사회적 지위가 탄탄하니 풍족하게 살았으며, 4. 다시 말해 있는 놈들이 5. 내전이 터지니까 선진국 중 살만한테 어디있나? 하고 찾아보다가, 6. 무비자로 1달동안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에 들어와 7. 난민신청을 해버리는 것. 입니다.

    거기다가 이 놈들이 한국 법과 한국 사회의 관습을 지켜 한국인과 동화되어 한국인으로써 살아갈 놈들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한국 내에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많지만, 대부분 한국이라는 문화, 사회, 관습의 벽에 대부분 타협하며 자신의 신앙만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기존 한국에 있던 무슬림들은 [내가 너희들에 대해서 뭐라 터치 안할테니 니들도 나한테 터치하지마라.] 인 것이죠.

    그런데 앞에 '극렬'이 붙으면 달라집니다. 단어 하나 붙을뿐인데 왜 달라지냐구요? 애초에 달라지지않았으면 '극렬'이라는 단어를 써 구분하지 않았을테니까요.

    이 놈들은 일단 타 종교를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내의 다른 무슬림도 교리상으로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지만 자신만의 신념으로 삼고 남에게 그걸 강조 하지않으며 그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살아가죠.

    근데 이놈들은 진짜 인정을 안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IS가 탄생하기 전 중동에서 온갖 테러단체들 탈레반, 하마스 이런 놈들이 바로 극렬 이슬람 원리주의자 입니다. 여자는 잡아다 강간을 하고 남자는 이슬람을 믿지않는다고 하면 목을 쳐 죽여버리죠. 이슬람의 인구가 18억 쯤 되는데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도 그 아래 개신교, 천주교 등등 많은 종파가 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이슬람의 대표 종파 수니파와 시아파 중 어느 놈이 더 낫다 할 수 없지만 약 15억에 달하는 수니파는 대부분 이슬람 원리주의자 입니다. 이중 1퍼센트만 극렬 이슬람 원리주의가 되어도 1500만명의 앞뒤 없이 덤벼드는 극렬 이슬람 원리주의자가 되는 겁니다.

    그런 놈들이 지금 제주도에 있는 겁니다.


    저는 딱히 무슬림이라고, 아니면 흑인 백인 동남아 슬라브라고, 종교와 인종을 구분지어 이민을 받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어햐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한국 사회에 적응하여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한국의 문화를 수용하여 큰 문제없이 주변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가? 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해당 국가에 사려면 해당 국가의 문화와 사회 관습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예멘 난민이 진정으로 '한국인'이 될 수 있다면 난민을 받아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진정으로 '한국인'이 될 수 없다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난민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타 인종, 타 민족의 이민은 불가피한 현실이 되었지만 그래도 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에게는 한국으로의 이민이 그렇게 까다로우면서 이번 난민사태에 대해서 사람들이 왜 불쌍하다고 다른 나라사람들과 차별화된 대우를 해주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특히 화교들이 들으면 땅을 치고 한국을 욕할 일이죠. 화교들은 돈을 들고 한국에 정착하겠다. 해도 한국에서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이라는 국적과 신분을 모두 버리고 한국에서 맨땅에 헤딩하도록 강요하면서 이번에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경제를 위협하는 화교자본도 무섭지만 사회 전체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종교세력이 더 무서운게 정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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