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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평들의 공통적 문제점
    잇차잇챠 추천 26/2019.05.16
    *글쓰기에 앞서 미리 말한다. 모든 서평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다수의 서평이 그러하기에 말하려는 것이다.
    *이 글은 서평의 탈을 쓴 독후감과 코멘들 그리고 마구잡이 글을 비판하는 것이 맞다. 이런 글이 불편하면 보지 말길 바란다.





    최근 서평란을 보면 드는 생각은 하나다.


    '이런 걸 서평이라고'



    사람들은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를 모르는 듯하다.


    이 부분은 아주 훌륭한 포스팅이 있으니 그 포스팅을 살짝 수정한 걸 읽어보도록 하자.


    독후감(讀後感)이란 한자어를 풀이해보면, '책을 읽은 감상' 정도가 된다. 주관적인 감상이 주를 이룰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반면 서평(書評)은 책에 대한 평가, 즉 객관적인 도서 정보와 비평의 기능을 동시에 담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간단히 정의하면 '책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에 자신의 느낌과 평가를 덧붙이는 글' 정도가 된다.


    자신이 쓰는 글이 독후감이 아닌 서평이라면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주관적인 평(ⓑ)을 고르게 실어야 한다. 이것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서평으로서의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이루는 구성 요소로는 책 제목, 저자명과 저자 이력, 도서 분야(장르), 출판사명, 출간연도, 작품 배경, 출간 경위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조아라 서평의 특성상 다룰 필요가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와는 다르게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만한 주관적인 평인 (ⓑ)의 기능은 서평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아직 해당 책을 읽어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읽어 볼만한 책인지 그렇지 못한지에 대한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만한 평이 주관적인 것은 당연하다. 서평을 쓰는 사람의 독서량과 취향, 독서 당시의 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 즉 ‘주관적인 평’을 드러낼 때는 독자가 공감할 만한 논리적인 펼쳐야 한다.


    그저 "너무 재밌어!", "필력이 좋아", "캐릭터가 매력적여요", "안생작이야." 을 반복하는 글이라면 제대로 된 서평이라고 볼 수 없다.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재밌는지, 작가의 필력이 좋다고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 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인생작으로 추천할 만한 이유가 무엇인지, 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어야 제대로 된 서평이라 할 수 있겠다.


    제대로 형식 맞춰 논리적이고 완벽한 글을 쓰라는 게 아니다. 적어도 자신이 적는 게 서평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글을 써달란 소리다.


    그리고 독후감만도 못한 글들도 있다.


    서평란에 '코멘창이 막혀있어서 여기다 씁니다.' 또는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하는 생각 없는 글들 말이다.


    작가님이 코멘창을 막아놨으면 코멘을 쓰지 말라. 왜 서평란에 와서 코멘을 다는가.


    그것은 서평란을 뒤적이며 작품을 찾는 다른 독자들에게 굉장히 실례되는 행동이다. 생각 없는 행동이다.


    정 작가님께 재밌다고 말하고 싶으면 조아라 시스템을 이용하라. 쪽지라는 좋은 기능을 놔두고 왜 서평란에다 말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


    부탁인데 작품을 추천하는 게 아니라 작가님~ 이라며 작가에게 말하는 글과 마구잡이 글들은 제발 쪽지로 말해라. 그게 서평이라 생각하는 건가 아니면 알면서도 그러는 건가.


    작가님이 쪽지도 막아놨다? 그럼 가만히 있어라. 코멘을 닫고 쪽지 막았다는 이유가 당신들이 서평란에 마구잡이 글을 올릴 이유가 되지 않는다.


    제발 상식적으로 행동하자.


    서평란이면 서평을 쓰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한 글을 올리란 말이다.



    1. 작가 찬양

    2. 주저리주저리

    3. 그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은 공감할 수없는 글

    4. 왜 재밌는지 설명이 1도 안하고 재밌다고 반복하기만 하는 앵무새글

    5. 친구한테 카톡보내는 것마냥 1~3 줄짜리 평가 혹은 추천

    6. 사라진 작가를 찾는 잡글

    7. 작품 전개를 강요하는 찡찡거림


    혹시 자신이 이런 글을 서평이라고 서평란에 올렸다면 당장 가서 고치기 바란다.


    그건 서평이 아니다.


    받는 작가와 주는 독자만이 즐거운 그들만의 러브레터다. 그런건 쪽지로하고 제발 나에게 제대로 된 서평을 달라.



    자료출처
    1) http://www.kumoh.ac.kr/ko/sub06_01_01_01.do?mode=download&articleNo=224026&attachNo=66520
    2)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ose777&artSeqNo=26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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